중국은 신기하고 특이한 먹거리가 넘쳐납니다. 그런 음식의 재료는 어디서 구하는 걸까요? 바로 중국의 마트죠. 이런 식료품들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중국의 마트, 범상치 않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중국 마트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광경에 대해 소개하려 합니다. 상상을 뛰어넘는 중국 마트의 모습을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YOWOOtrip|변정원 인턴

야채, 과일뿐 아니라
과자까지 무게 달아 가격 매겨

마트에 가서 야채와 과일 무게는 달아봤어도, 과자 무게를 달아 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마트에서는 과자 무게당 가격을 매겨 구매하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과자에 해당되는 것들은 말 그대로 ‘과자류’에 해당하는 모든 음식들을 포함합니다. 전병, 과자, 젤리부터 육포와 사탕까지 골라 담을 수 있는 종류가 다양합니다.

골라 담는 과자를 구매하고 싶다면, 스낵류 코너에 가서 가장 널찍한 판매대를 찾으시면 됩니다.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의 과자가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골라 담는 과자가 차지하는 공간은 아주 넓습니다. 이곳에서 옆에 구비된 비닐봉지에 원하는 종류를 담아 무게를 매겨 가격을 측정합니다. 보통 그람 당 가격을 받습니다.

물건 비싸게 사면
차액 돌려준다는 문구

중국 마트에 가면 강렬한 노란 빛깔의 가격표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큼지막하게 적혀 있는 가격 옆으로는 작은 문구도 적혀있는데요. ‘不怕比价, 买贵了, 给您退还差价!‘ 과연 어떤 뜻일까요?

본 문구를 직역하면, ‘가격 비교를 두려워 말라, 만약 비싸게 산다면 그 차액만큼 되돌려 준다!’는 것입니다. 한마디로 여기 있는 물건 가격이 가장 저렴할 것이라는 말이죠. 이곳보다 물건을 더 싸게 파는 곳이 있다면 그 차액을 돌려준다니,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홍보 문구입니다.

돼지머리, 닭 머리부터
악어, 거북이까지

중국 마트에는 왜 있을까 싶을 정도로 믿기 어려운 것들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그중에는 돼지머리와 닭 머리가 있습니다. 너무나 당당히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돼지머리는 처음 보는 외국인들에게는 공포를 일으키지만, 중국인들에게는 일상적인 마트의 모습입니다.

중국인들의 닭 머리 사랑은 유명하죠. 중국은 일반 음식점에 가더라도 닭이 머리와 함께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닭 머리도 닭고기와 맛이 같다고 하는데요.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재료이기 때문에 중국 마트에서는 빠질 수 없는 식품입니다.

악어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차가운 얼음 위에 올려둔 악어는 본 모습 그대로를 자랑합니다. 마치 살아있을 때와 같은 악어의 모습은 어딘가 섬뜩하기까지 하죠. 중국 마트에서는 거북이도 판매합니다. 살아있는 거북이뿐 아니라 손질된 거북이도 함께 진열되어 있습니다.

위챗 페이와 알리페이,
QR코드 하나로 결제

쇼핑을 모두 마친 후 계산을 위해 줄을 서고 있는데,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무도 지갑을 꺼내지 않는 것인데요. 중국 사람들은 모두 손에 핸드폰만을 들고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QR코드를 이용한 전자결제 시스템이 중국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대표 메신저 앱인 위챗의 위챗 페이, 그리고 또 다른 앱인 알리페이를 이용해 결제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앱이 없으면 중국에서는 생활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마트에서는 현금이나 카드를 받긴 하지만, 거의 모든 사람들이 QR코드를 이용한 결제를 이용하게 때문에 간혹 현금을 내밀면 멈칫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중국 마트에서 볼 수 있었던 특이하고 희귀한 광경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마트의 모습에서부터판매하는 물건 그리고 사람들의 행동까지 여러 방면에서 한국과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만 모아두었는데 이 정도라니, 또 다른 특이점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