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은 늘어나는 저출산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제3자에게 임신을 위탁하는 대리모 출산 시장이 중국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런데 얼마 전 한 가정에서 아이가 태어나자 여성에게 50억 홍콩달러(약 7600억 원)을 선물한 일이 일어나 화제가 되었습니다. 도대체 거액의 현찰을 선물로 받은 여성은 누구이며 어떻게 이렇게 많은 금액을 받게 되었을까요?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YOWOOtrip|한정미 기자

당대 대만 최고의 여배우
우페이츠는 누구?

사연의 주인공은 영화 ‘이별 계약’의 조연으로 국내 관객들에게도 얼굴을 알린 대만 여배우 우페이츠입니다. 우페이츠는 늘씬한 몸매와 서구적인 미모로 데뷔와 함께 많은 사랑을 받은 대만 출신 배우 겸 가수입니다. 영화 ‘검우강호’ ‘이별 계약’ ‘일야 경희’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과 독보적 매력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중국판 ‘슈퍼스타K’인 ‘슈퍼스타 차이나’의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는데요. 한때 대만 연예계에서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대만 대표 스타인 린즈링의 몸값을 훌쩍 뛰어넘기도 했습니다. 우페이츠가 이토록 인기몰이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늘씬한 몸매와 넘치는 끼 덕분에 모델, 가수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기 때문이라 할 수 있죠.

홍콩 갑부와의 열애설
1년 후 돌연 임신 소식 발표

차곡차곡 인기를 모으던 그녀는 2013년 홍콩 갑부와의 깜짝 열애설을 발표합니다. 곧 얼마 지나지 않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혼전 임신 4개월째임을 고백해 화제를 모았는데요. 그로부터 1년 후 우페이츠는 홍콩에서 제왕절개로 2.76kg의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동시에 홍콩에서 한 달여간 산후조리를 한 후 대만으로 돌아가 건강관리와 육아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죠.

한편, 그녀의 약혼남은 홍콩 모 그룹의 CEO이자 유명 호텔 주주로 어마어마한 재벌입니다. 그녀가 약혼남으로부터 받은 선물도 덩달아 화제가 되었는데요. 10.6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와 명품 백을 비롯한 선물 공세는 물론 홍콩의 별장 두 채와 3억 달러 상당의 회사 주식을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녀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출산 후 몸매가 완전히 돌아와 아름다운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을 때 결혼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아이 셋이나 낳았는데…
여전히 여자친구 신분에 머물러

특히 우페이츠는 첫 딸을 출산한 후 처음으로 참석한 공식 석상에서 돌연 연예계 은퇴 소식을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당시 그녀의 말에 따르면 연예계를 떠나 아이를 돌보는데 집중할 생각이며 아이는 5명까지 낳고 싶은 계획이라고 깜짝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오붓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던 그녀의 바람과는 달리, 그녀는 현재 아이를 셋이나 낳았음에도 공식적인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죠.

공식적인 결혼 소식이 없어 결별설이 나돌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연인 관계로 함께 지내며 세 아이를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셋째 아이를 낳은 후에는 남성 측으로부터 50억홍콩달러가 넘는 현금 및 회사 주식, 대저택을 추가로 선물 받았는데요. 생일, 기념일 등에도 명품 핸드백, 시계 등 고가의 선물공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죠.


홍콩 재벌 지샤오보
우페이츠 임신 도중 불륜 저질러

수천억의 재산을 손에 쥔 우페이츠. 하지만 고민 또한 깊을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요. 그의 남자친구는 홍콩 모 그룹의 CEO이자 유명 호텔의 주주로 광업, 환경사업, 부동산에도 투자를 하고 있는 재벌로 알려진 지샤오보입니다. 앞서 중화권 숱한 여자 연예인들과의 스캔들로 유명한 인물이기도 하죠.

무엇보다 지샤오보가 우페이츠 임신 기간 동안 여배우 ‘잉얼’과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었는데요. 항간에는 지샤오보가 애초에 우페이츠와 결혼할 의사가 없었다는 설이 파다하게 나돌았습니다. 단지 우페이츠가 임신을 내세우며 계속해서 결혼을 재촉하고 공개적으로 결혼 의사를 내비친 것에 불과하다는 이야기도 이러한 주장에 힘을 실었죠.

당시 여배우 잉얼이 자신의 웨이보에 지샤오보와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마치 선전포고식으로 공개해 우페이츠의 입장이 더욱 난처해질 수밖에 없었는데요. 그러나 우페이츠는 오히려 자신의 SNS에 여자의 가치는 남자에게 있지 않으며 나의 행복한 인생은 이제 막 시작됐다는 뉘앙스의 글을 올리며 크게 개의치 않은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온 가족이 사이판으로 여행
다정한 연인의 모습 보여줘

결별설, 불륜설 등 무성한 소문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여전히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18년에는 지샤오보가 71억 홍콩달러를 들여 사이판에 지은 5성급 호텔로 온 가족이 여행을 떠난 사진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일각에서는 여전히 그녀에게 “애를 셋이나 낳았지만 인정받지 못한 우페이츠”라는 식의 안타까움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페이츠가 항간의 루머를 불식시키고 결혼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