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자녀들의 호화스러운 삶은 늘 선망의 대상이 되곤 합니다. 어려서부터 부유한 환경에서 자란 이들은 명문가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으며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죠. 이들의 평소 생활은 언론에서 이슈가 되며 웬만한 연예인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기도 하는데요.

오늘 소개할 주인공인 옌 쿽(Yen Kuok)도 그중 한명입니다. 어린 나이에 뛰어난 스펙과 재능을 겸비해 재벌가 사이에서도 소문이 자자한 인물입니다. 아버지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억만장자인데다 외모까지 출중해 뭇 여성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데요. 그녀의 어떤 면모가 이토록 화제를 흩뿌리고 있는 것일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YOWOOtrip|강은미 기자

순자산 200억달러,
말레이시아 최대 부호의 딸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부유한 억만장자의 딸인 옌 쿽. 그녀는 남다른 재력과 화려한 집안 배경, 여기에 미모까지 겸비해 말레이시아 내에서도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패션 업계 종사자이자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는 그녀는 인스타그램에서 80만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죠.

그의 아버지는 말레이시아 최고 부자이자 중국계 사업가인 궈허녠(郭鶴年)입니다. 1949년 설탕, 밀가루 무역으로 출발해 현재 다국적 기업이 된 ‘궉 그룹’을 이끌고 있죠. 우리에게 익숙한 호텔체인 ‘샹그릴라’의 창립자이자 회장이기도 합니다. 동남아 일대에서 사탕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그는 순자산 규모가 2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0세에 얻은 막내딸 옌 쿽
아버지 사랑 듬뿍 받고 자라

옌 쿽은 궈허녠이 70세에 얻은 막내딸입니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그녀는 어려서부터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는데요. 명문가의 수준 높은 교육을 받았지만 중학교 때까지만 해도 성적이 그닥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녀의 교육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였던 아버지 덕분에 학업에 집중하기 시작하면서 본인의 힘으로 미국 명문대인 스탠포드에 진학합니다.

이후 유학 생활을 하며 지인들의 도움으로 온라인 비즈니스를 시작하는데요. 평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명품 브랜드를 수집하는 취미를 갖고 있었습니다. 이 취미를 발휘해 자신의 이름을 딴 중고명품 거래 사이트 ‘Guiltless’를 개설하는데요. 졸업 후 아버지의 요청대로 홍콩 기반의 부동산 개발기업인 케리로지스틱스(Kerry Logistics)에서 마케팅 보조 책임자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14개월 만에 그만두고 자신의 사업에 집중하기로 마음 먹었죠.


스탠퍼드대 졸업한 뒤
자신의 패션 사업 시작해

패션에 일가견이 있었던 그녀는 이전부터 개성 있는 옷차림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녀가 SNS에 올리는 일상 룩마다 화제를 불러 모으죠. 한편 옌 쿽은 직접 모델로도 활동하며 본인의 재능을 이용해 열심히 브랜드를 키워나갔습니다. 온,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오픈하며 1년 사이 회사 실적 또한 크게 늘었죠.

이후에도 여러 차례 그녀의 아버지인 궈허녠이 가족기업으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으나 자신의 고집을 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그녀는 현재까지도 안정적으로 자신의 패션 사업을 운영해나가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그녀가 선별한 의류들은 퀄리티와 독창성 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외국인 남자친구와의
다정한 일상 공개

옌 쿽은 2년 가까이 만나고 있는 외국인 남자친구 잭 팔머와 함께 취미 생활을 즐기는 사진을 종종 업로드하기도 하는데요. 함께 음악페스티벌을 다녀오고 캠핑을 즐기며 전 세계를 여행하는 등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재벌가인 옌 쿽의 집안에서는 남자친구가 외국인이라는 점을 문제 삼아 교제를 반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두 사람은 계속해서 애정을 키워나가고 있죠.

한편 그녀는 패션 업계 CEO로써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옌 쿽은 앞서 패션 잡지 보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해 고민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자신의 패션 사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재벌가 딸이라는 타이틀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의 노력으로 삶을 일궈온 그녀였기에 더욱 많은 팬층의 지지를 모으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