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선수임에도 뭇 연예인 못지않은 빼어난 외모로 주목받는 이들이 있습니다. 본업뿐만 아니라 넘치는 끼와 재능으로 방송까지 섭렵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죠. 중국에도 소문난 스포츠 미녀들이 많습니다. 다이빙 여왕 궈징징, 농구 여제 수이페이페이, 체조선수 저우샤오칭 등을 꼽을 수 있는데요.

오늘 소개할 주인공도 그중 한 명입니다. 심지어 너무 예쁜 외모 탓에 세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으며 부동산 재벌과 열애설까지 불거졌는데요. 스캔들의 주인공은 과연 누구이며 그녀의 최근 근황은 어떨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YOWOOtrip|한정미 기자

‘중국 바둑의 꽃’으로 불린
미녀 선수 마오위헝

마오위헝(毛昱衡)의 본명은 마오지아쥔(毛佳君), 프로 바둑 기사인 그녀는 1982년생으로 일찌감치 4살부터 바둑 세계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녀의 아버지가 바둑 마니아로 어릴 적부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바둑을 접하게 되었죠. 중국 항저우 출신인 그녀는 2000년 프로에 입문한 이후 빼어난 미모와 실력을 겸비해 중국 바둑계 최고 스타 중 한 명으로 빠지지 않고 거론됐습니다.


당시 그녀의 바둑 중계 장면을 시청하던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영상은 순식간에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며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바둑 미녀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그녀는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뚜렷한 이목구비, 쾌활한 언변으로 중국 CCTV-5를 비롯해 여러 TV 채널에서 바둑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많은 팬층을 보유하게 됩니다. 단순히 프로기사만이 아닌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거듭나게 된 것이죠.


마오위헝은 2003년 바둑과 한국어 연수를 위해 한국으로 입국해 권갑룡 7단 바둑도장에 머물며 한양대 국제어학원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2006년에는 이창호와 성별 대결을 벌인 끝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세계바둑계를 한동안 떠들썩하게 만들기도 했죠. 한편 그녀와 친분이 있던 이창호가 그녀의 외모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일화는 이미 유명합니다.

부동산 재벌과 열애설로
중국 연예면 들썩

연일 화제를 흩뿌리는 그녀가 2004년 또 한 번 중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녀가 난징 갑부로부터 백만 불짜리 호화주택을 선물 받았다고 한 매체가 보도하면서 이목이 집중됐는데요. 이에 대해 마오위헝은 강력히 부인하는 입장을 취하며 매체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고 결국 승리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하지만 이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마오위헝은 중국 거대 부동산 재벌인 쑹웨이핑과 스캔들이 터집니다. 쑹웨이핑은 총자산 75억 위안을 보유한 저쟝뤼청 부동산그룹의 회장이죠. 그는 동시에 바둑에도 빠져있는 바둑 마니아로도 유명한데요. 바둑 실력은 3단 정도이며 종종 고수들을 회사에 초청해 바둑을 둘 정도로 애정이 깊다고 알려졌습니다. 마오위헝과 인연을 갖게 된 이유도 쑹웨이핑 회장의 남다른 바둑 사랑이 한몫했다는 설이 많습니다.


결혼설까지 돌았으나…
이후 다른 사람과 결혼 발표

두 사람은 줄곧 열애설에 대해 부정해 왔으나 2010년 마오위헝과 쑹웨이핑은 이미 혼인신고를 한 상태라고 한 네티즌이 폭로하면서 또 한 번 논란이 일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에서 워낙 유명한 두 사람이다 보니 이 소식은 중국 전역에 신속히 퍼졌죠. 이에 마오위헝은 곧 열애 사실을 인정했으나 혼인신고는 허위 보도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쑹웨이핑은 이에 대해 줄곧 침묵의 태도로 일관했죠.

당시 마오위헝과 쑹웨핑은 무려 24살의 나이 차이로 이들의 교제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았습니다. 이후 여러 차례 결별설이 돌았고 2012년 마오위헝은 돌연 다른 남성과의 결혼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상대는 미술 학원을 운영하는 중국 유명 유리예술가 리위푸(李玉普)였습니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항저우에서 열린 이들의 결혼식에는 주지 광취안 스님이 직접 사회를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그녀의 근황은?

중국 거대 부동산 재벌과의 스캔들 및 예술가와의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이후 그녀에 관한 별다른 소식이나 기사는 업로드되고 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현재까지도 현역 바둑 기사로 활동하며 대회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는 등 바둑계에 여전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데요. 선수로서 그리고 바둑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자신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최근 그녀의 웨이보에 간간이 업로드되는 사진들을 보면 내조와 육아까지 완벽하게 해내는 모습입니다. 예술가인 남편을 따라 수공예를 배우기도 하고 미술로 여가를 보내는 등 취미 활동도 업로드하고 있는데요. 또 남편과 아이와 함께 여행을 즐기는 등 화목한 가정을 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