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미모 덕분에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들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주인공들도 바로 그런 케이스입니다. 일을 하다 찍힌 사진이나 동영상 때문에 하루아침에 유명세를 치른 인물들인데요. 이들은 현재 중국 SNS를 중심으로 ‘미녀 여의사’라는 별명을 얻으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등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모으는 중입니다. 일반인이었던 그녀들이 하룻밤 사이 이토록 유명해지게 된 계기는 과연 무엇이었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YOWOOtrip|최희진 기자

코로나19 최전선에서
활약했던 중국 미녀 의사

지난 2월 코로나19가 한창 심각하던 중국 우한으로 자진해서 달려간 여의사의 소식이 중국 내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위안허룽(袁合荣)은 당시 산둥성에서 중의학 의사로 일하고 있었는데요. 우한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의료 인력이 급격히 부족해지자 망설임 없이 바이러스의 진원지로 달려가 많은 중국인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습니다.

중국 SNS에서 무엇보다 화제가 된 건 의사 가운을 뚫고 보여지는 위안허룽의 근육질 몸매였습니다. 사실 그녀는 의사로서의 활약 이전에 보디빌더로 먼저 이름을 알린 인스타그램 스타인데요. 평소 보디빌딩 대회에 참가하고 화보 촬영을 진행하는 등 모델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던 그녀가 사실 중의학 의사였다는 사실이 공개되며 많은 이들이 놀라는 반응을 보였죠.

위안허룽은 당시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우한으로 자처해서 가게 된 이유에 대해 “나는 의사이고 전염병 치료의 최전선에 있어야 한다”라고 소신 발언을 해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유명세에도 겸손함을 잃지 않는 태도, 소신 있는 발언 등으로 화제가 되었죠. 최근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깜짝 출산 소식을 전했는데요. 운동을 통해 출산 전과 다름없는 근육질 몸매를 회복한 그녀는 본업인 의사와 육아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의사로 유명해진 왕엔원

왕엔원(王彦文)은 중국의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 이름만 검색해도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의사’라는 타이틀의 기사가 쏟아질 만큼 유명세를 떨친 인물입니다. 그녀가 이토록 인기를 얻은 건 2015년 대만의 버라이어티쇼 ‘캉시라이러’에 출연하면서부터인데요. 짧은 몇 분간의 방송 출연이었지만, 영상 속 그녀의 청순한 비주얼은 네티즌들의 눈길은 단박에 사로잡았습니다. 일반임에도 불구하고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에 많은 이들이 열광했죠.

사실 왕엔원은 방송 출연 이전부터 대만의 미인대회인 ‘미스 타이완’으로부터 수차례 참가 권유를 받을 정도로 수려한 외모로 유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미인대회보다 의사인 본업에 더욱 충실하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쳤고 이후 자신의 피부과를 차려 운영하는 데 집중했죠. 한편, 그녀의 인터뷰 영상과 사진들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자 급기야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보기 위해 방문하기 시작했는데요.

이 때문에 한동안 그녀의 피부과는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덕분에 매출이 크게 오르는 등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그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남기기도 했죠. 최근 그녀는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임에도 방송이나 CF, 뮤직비디오에 간간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피부과 의사라는 본업을 이용해 다양한 화장품 리뷰나 광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남편과 아들과 함께 화목한 일상을 보내는 사진들을 페이스북을 통해 업로드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 더우인을 중심으로
화제 모으고 있는 여의사

얼마 전 중국의 한 여의사가 병원 앞에서 쓰러진 경비원을 구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습니다. 당시 경비원은 병원 구역을 순찰하다가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마침 이 모습을 본 여의사가 그를 향해 달려갔는데요. 그녀는 자신의 전문 구급기술을 사용해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진행했고 덕분에 경비원은 위험한 고비를 넘기고 무사히 병동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해당 구조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CCTV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되면서 영상 속 주인공인 의사 주하오위(朱灏宇)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습니다. 당시 그녀는 긴박한 상황 속에 미처 마스크도 쓰지 못한 채 구조를 이어갔고 영상에 그녀의 얼굴이 고스란히 찍힌 것이죠. 얼핏 간호사처럼 보이는 앳된 얼굴이었지만, 사실 6년 차 전공의로 박사학위를 받은 고급 인력이라는 점에 많은 이들이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너무 예쁜 얼굴 탓에 하루아침에 SNS에서 스타가 된 그녀. 주하오위는 현재 더우인에서 ‘미녀 의사’로 주목받으며 인기가 고공행진하고 있습니다. 당시 그녀의 직업정신이 돋보인 응급 구조에 언론의 찬사가 쏟아졌고 이에 주하오위는 “내가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라며 소신 발언을 하기도 했죠. 현재 그녀는 자신의 본업에도 충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름다운 미모뿐만 아니라 자신의 직업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모습 덕분에 더욱 많은 팬들의 지지를 모으고 있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