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가 오직 ‘상위 1%’위해 만든다는 슈퍼 럭셔리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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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선언했던 벤틀리 뮬산
전기차로 다시 돌아온다

지난 2020년 세계 30대 한정 모델인 ‘뮬산 6.75 에디션’을 공개함과 동시에 뮬산의 단종을 선언했던 벤틀리.

당시 애드리언 홀마크 벤틀리 CEO는 인터뷰에서 “뮬산의 단종은 우리에게도 큰 결정이었고, 굉장히 안타깝다”라며 “지난 100여 년 동안 벤틀리는 대형 세단 부문에서 토대가 돼왔고, 롤스로이스 팬텀보다 많이 팔렸지만, 갈수록 뮬산의 판매량은 감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2019년 뮬산의 판매량은 500대에 불과했으며, 연간 1000대도 채 되지 않는 잠재력으로는 개발 및 생산을 이어가기 어렵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벤틀리가 뮬산 한 대를 제작하는데 무려 400시간이 소요됐다고.

하지만 최근 벤틀리의 전기자동차 시장 진출 소식이 전해지면서 뮬산도 다시 부활하게 됐다. 벤틀리는 지난 1월 “4조 400억 원을 투자해 2030년까지 럭셔리 전기자동차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라는 계획을 발표했는데, 현재 출시된 모든 차를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뮬산 역시 2025년 전기차로 다시 등장한다. 벤틀리는 2025년부터 2030년 사이에 5종의 전기차를 출시한다고 밝혔는데, 뮬산은 벤틀리 라인업 중 가장 고가모델로 등장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기 자동차로 등장할 뮬산은 세단의 형태가 아닌 GT 쿠페 형태를 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자동차 시장에서 세단의 인기가 급감하고 있는 데다가 SUV 라인업에는 벤테이가 이미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성능 부분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슈퍼-럭셔리 세그먼트에 자리할 예정으로 억만장자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벤틀리 뮬산의 재출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뮬산이 거의 5억 가까이했던 거 같은데 전기차도 비슷하겠지?” “뮬산 구경도 제대로 못해봤는데…” “전기차로 나오면 엄청 멋있을 것 같은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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