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의 바람은 일상’ 중국 연예계에선 너무 흔하다는 불륜 사진

배우자를 곁에 두고 다른 이성과 사랑에 빠지는 불륜은 과거 법적으로도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현재는 사생활 침해를 이유로 간통죄가 폐지되면서 법적 처벌이 불가하게 되었지만 불륜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부정적일 수밖에 없죠. 특히 한국 연예계에서 불륜설은 크게 이슈화되며 많은 비난을 받습니다. 한편, 중국 연예계에서는 생각보다 불륜설이 흔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여배우들의 불륜은 일상’이라는 말까지 나오는 중국 연예계의 간통 사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YOWOOtrip|최희진 기자

‘불륜의 아이콘’ 꼬리표
따라다녔던 중국 여배우

2013년 한중 합작영화 ‘이별 계약’에 출연하며 국내 팬들에게도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바이바이허. 그녀는 출연한 작품만 30편이 넘는 등 명실상부 중국을 대표하는 톱배우로 자리매김했지만 데뷔 이후 줄곧 구설수에 시달린 인물인데요. 앞서 여러 차례 불륜설로 대륙 연예면을 떠들썩하게 만든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바이바이허는 2006년 데뷔와 동시에 대만 가수이자 배우인 천위판과 결혼에 골인했고 2년 후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결혼 후 거의 매년 스캔들을 퍼뜨리며 불륜 사실을 인정한 상대만 4명에 이를 정도로 구설수에 자주 오른 연예인이기도 합니다.

지난 2017년에는 남편을 베이징에 남겨둔 채 연하의 모델인 장아이펑과 태국의 한 리조트에서 밀회를 즐긴 사실이 발각돼 대륙이 발칵 뒤집혔죠. 충격적인 뉴스 보도로 인해 바이바이허와 그녀의 남편인 천위판은 2015년 이미 협의 이혼했고 이 사실을 숨긴 채 그간 쇼윈도 부부로 살아왔음을 밝혔습니다.

각종 불륜설, 불화설 끝에
이혼 소식 발표한 양미

무협 판타지 멜로드라마 ‘삼생삼세 십리도화’의 주인공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인지도를 쌓은 양미도 불륜설로 떠들썩한 연예인 중 한 명입니다. 중국에서 ‘대륙 사극 여신’, ‘브라운관의 여왕’으로 불리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결혼이 파탄 나며 구설수가 끊이질 않았는데요.

그녀는 2013년 홍콩배우이자 가수인 류카이웨이와 결혼하고 딸을 출산했으나, 리이펑 등 여러 남자 배우들과 불륜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후 2018년 공식적으로 이혼 소식을 발표하며 각종 불륜설과 불화설 끝에 이혼 소식을 발표하며 많은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지난해 중국의 떠오르는 차세대 배우 웨이다쉰과 열애설에 휩싸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중국 매체 왕이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한 누리꾼에 의해 목격됐다고 전했는데요. 열애설이 터진 이후 웨이다쉰 측은 양미와는 친한 동료 사이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적극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이전 이력이 있는 만큼 팬들의 불신이 커져가고 있습니다.

판빙빙, 안젤라 베이비
여배우들 불륜설 잇따라

중국은 형법에 간통죄가 없어 불륜 행위가 법적 처벌을 받지 않습니다. 따라서 기혼자들의 불륜이 자주 일어나며 연예인의 경우 뉴스나 언론을 통해 보도되며 더욱 논란이 되는데요. 오죽하면 ‘중국 여배우들의 불륜은 일상’이라는 말이 공공연히 나돌 정도로 불륜설이 자주 제기됩니다. 중국 톱배우인 안젤라 베이비도 불륜설을 피해 갈 수 없었는데요. 그녀는 2015년 12살 연상의 중국 배우 황효명과 결혼했으나, 남자 육상 스타인 천허와 스캔들이 불거지며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화려한 외모에 버금가는 출중한 연기력으로 명실상부 중국 최고의 여배우 반열에 오른 판빙빙도 불륜설에 휩싸인 적 있습니다. 그녀는 2015년 함께 드라마에 출연한 인연이 닿아 배우 리천과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이후 여러 차례 결혼설이 돌기도 했죠. 하지만 판빙빙은 2018년, 리천과 교제할 당시 중국 배우 겸 가수인 루이와 불륜설이 제기됐습니다.

게다가 루이는 동료 여배우인 바오레이와 이미 결혼한 사이였는데요. 두 사람의 불륜설은 중국 톱스타 장쯔이의 누드 대역으로 활동한 여성이 웨이보에 의혹을 제기하는 글을 올리며 일파만파 퍼졌습니다. 이에 그녀의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판빙빙은 “네 부인은 너를 정말 사랑한다”라며 루이를 만류했다고도 전해졌는데요. 이 불륜설은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이듬해 판빙빙은 옛 연인이었던 리천과도 결별 소식을 발표해 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습니다.

“간통죄 처벌해달라”
중국인들 호소 이어져

중국의 경우 현역 군인이나 그 배우자의 간통은 처벌하고 있지만 일반인의 간통에 대한 처벌 규정은 없습니다. 간통죄 처벌이 국민의 성적 자기결정권과 사생활의 비밀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 불륜을 저지르는 행위에 대해 법적 처벌을 내리지 않고 있는 것인데요. 이에 중국인들은 간통죄 유지가 필요하다는 뜻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배우자가 간통을 저지르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입니다. 특히 대중들에게 이름이 잘 알려진 유명 연예인의 경우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여겨 간통을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는 입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는데요. 간통죄 처벌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나, 한 가정을 무너트린 결과에 대해선 무거운 책임 의식을 지녀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