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해체되고 한동안 안보이더니…중국에서 떼돈벌고 있다는 연예인

프로듀스101 시즌 1을 통해 선발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는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활동 기간 1년이라는 시한부 그룹이었지만 파급력은 어마어마했죠. 하지만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나고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새로운 그룹 활동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데요. 인지도 높은 멤버들이 주축으로 파생 그룹들이 만들어졌지만 인기는 이전보다 못하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결국 아이오아이를 떠나 솔로로 데뷔한 청하만이 여자 솔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음원차트 1위를 휩쓰는 등 주목을 받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사실 중국에서 청하보다 더 ‘잘나가는’ 아이오아이 출신의 멤버가 있다고 하는데요. 과연 누구일지 근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YOWOOtrip|이한율 기자

외모와 실력 고루 갖춰
주목 받았던 주결경

중국에서 인기몰이를 한 주인공은 바로 프리스틴의 주결경입니다. 주결경은 중국 저장성 출신의 멤버로 최종 순위 6위로 아이오아이에 데뷔했습니다. 프로그램 방영 당시 연습생들이 뽑은 비주얼 1위에 오를 만큼 독보적인 외모로 주목받았죠.

또 한국에서 활동한 일반적인 외국인 멤버와 달리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기도 했는데요.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에도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도맡았습니다. 외모에 못지않은 춤실력과 안정감 있는 가창력으로 팀에 기여했다는 평도 잇따랐죠.

이후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나면서 주결경은 프리스틴이라는 새로운 그룹에서 활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프리스틴은 2017년 6월 정식 데뷔해 그해 MAMA를 비롯해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꽃길을 예고했는데요. 그러나 이후 완전체 활동이 점점 뜸해지며 1년이 넘는 공백기가 이어졌습니다. 결국 지난 2019년 5월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프리스틴이 해체한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프리스틴 해체 이후
중국 연예계에서 포착돼

한국에서 이렇다 할 활동이 없었던 주결경이 포착된 곳은 다름 아닌 중국 연예계입니다. 주결경이 솔로로 중국 공략하기 시작한 건 지난 2018년 8월부터인데요. 장쑤 위성 TV 예능프로그램 ‘풍광의주(疯狂衣橱)’의 보조 MC로 첫발을 내딛게 됩니다. 그녀는 자신에게 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유창한 진행 실력과 특유의 밝은 에너지로 중국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데 성공합니다.

이뿐만 아니라 그녀는 2018년 초 본인이 데뷔한 프로듀스101과 유사한 중국판 ‘프로듀스 101’인 ‘우상 연습생’에 댄스 멘토로 참여하며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는데요. 처음엔 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그녀가 멘토 역할에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었으나 뛰어난 안무 코칭 실력으로 연습생들의 멘토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녀는 총 투표수가 무려 1억 8000만 표를 넘긴 화제의 프로그램에서 평소와는 다른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죠.

솔로 앨범 발표해 흥행,
배우로서도 승승장구

앞서 아이오아이 활동, 그리고 프리스틴에서 활약을 통해 가수로서 실력까지 인정받은 주결경은 지난 2019년 8월 중국에서 정식으로 솔로 앨범 ‘WHY’를 발표했습니다. 그녀의 중국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입증하듯 결과는 놀라웠는데요.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솔로 곡임에도 불구하고 웨이보의 실검 순위를 장악하며 현지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에서 먼저 데뷔했지만 중국 연예계에서도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해 보인 셈이죠.

주결경은 현재 엑소 전 멤버인 타오나 우주소녀의 성소처럼 중국에 진출한 후 우리나라보다 중국 현지에서 더 활발하게 활동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솔로 앨범이 흥행에 성공한 후 주결경은 가수 활동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도전을 이어가고 있죠. 그녀는 지난 2019년 중국 로맨스 추리 수사물 ‘大唐女法医(대당여법의)’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열연을 펼쳤습니다. 주결경이 첫 작품부터 주연을 맡아 벌써 화제를 불러일으킨 드라마는 지난해 5월 중국 유큐에서 방영되며 큰 인기를 끌었죠.

현재 그녀는 가수, 모델 활동뿐만 아니라 중국 예능 프로그램과 화장품,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그녀가 주연으로 활약한 신작 사극 드라마 ‘유비수관(有翡收官)’이 중국 내에서 인기를 끌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한층 다져가고 있는데요. 앞으로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 방송인으로서 다재다능한 활동을 보여줄 그녀의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