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소에서 코로나 검사받다가… 하루아침에 대박 났어요”

남다른 미모 덕분에 우연히 찍힌 사진 한 장으로 화제를 모은 인물들이 있습니다. 연예인급 미모를 가진 이들은 특히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하는데요. 오늘 소개할 주인공도 바로 그런 케이스입니다. 중국 SNS에서 ‘블랙핑크 지수 닮은 꼴’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웨이보, 인스타그램 등에서 수많은 팔로워를 모으고 있는 여대생의 근황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YOWOOtrip|이한율 기자

코로나 검사받다가…
유명해진 중국 여대생

올해 2월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를 똑 닮은 일반인 여성이 중국 SNS에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시 여성은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이 중국판 틱톡인 더우인에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는데요. 짧은 영상 속 그녀의 외모는 네티즌들의 눈길은 단박에 사로잡았습니다. 하얀 피부와 오똑한 콧날 그리고 긴 머리를 한 그녀의 청순한 비주얼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죠.

1999년생인 그녀는 중국 푸젠성 샤먼 출신의 대학생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그녀의 얼굴이 공개되자마자 걸그룹 블랙핑크의 지수와 똑 닮았다는 댓글로 도배되었는데요. 사실 그녀는 코로나 선별 진료소에서의 영상이 공개되기 이전부터 SNS에서 지수 닮은 꼴로 유명했던 인물입니다. 더우인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얼굴이 알려지면서 웨이보 방문자는 계속해서 늘어나 현재 63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웨이보뿐만 아니라 중국 젊은 층이 애용하는 SNS 플랫폼 샤오홍슈(小红书)에서도 연예인이나 셀럽 못지않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데요. 그녀의 현재 샤오훙슈 팔로워는 61만 명으로, 특유의 끼와 에너지를 발휘해 자신의 SNS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모습이죠. 한편 그녀는 최근 학교생활과 병행해 여러 뷰티 브랜드들의 협업 제의를 받아들여 모델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 방역 지원했다가
결혼까지 이어진 부부

코로나 때문에 화제 된 일반인은 이외에도 더 있습니다. 우한 코로나19 방역 지원으로 우연히 만나 연애 후 결혼까지 골인한 중국인 부부가 그 주인공인데요. 장쑤성 양저우 쑤베이 인민병원의 간호사였던 ‘장민’과 신장 커라마이 인민병원 응급실 간호사였던 ‘리멍거’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방역 지원을 위해 우한을 찾으면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언론 인터뷰에 따르면 방역 지원 기간 동안 두 사람은 같은 호텔에 묵었으며 업무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쉬는 시간 헬스장을 방문했던 장민은 리멍거를 보고 첫눈에 반했는데요. 3월 17일 리멍거가 속한 신장 의료팀이 우한에서 철수하면서 두 사람은 헤어질 뻔했으나 동료 의료진 한 명의 도움을 받아 정식으로 인사를 나누게 됩니다.

이후 서로 알고 지내면서 친근감을 쌓아가던 두 사람은 두 달 후 공식적인 연인 사이로 발전했는데요. 이후 리멍거는 신장에서 코로나19 방역에 참여할 때 여자친구의 이름을 방호복에 적어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죠. 현재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 혼인신고까지 마친 상태인데요. 한 편의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접한 네티즌들 “인연은 결국 이어지게 되어 있다”, “축복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대륙 감쪽같이 속인
영웅 간호사의 실체

작년 1월 바이러스가 한창 위세를 떨치던 코로나19의 진원지인 우한에 첫 번째로 자원하며 유명해진 간호사도 있습니다. 바로 코로나가 급속도로 확산하던 시기에 가장 처음으로 우한에 가겠다고 자원한 ‘위신후이’인데요. 그녀의 용기 있는 선택에 중국 관영 매체인 CCTV를 비롯해 많은 언론 매체들이 앞다퉈 기사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그녀는 ‘가장 아름다운 간호사’, ‘영웅 간호사’ 등의 별칭을 얻으며 찬사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자원봉사가 끝난 뒤에는 고향으로 돌아와 군인과 약혼 소식을 알리며 또 한 번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죠. 하지만 얼마 전 그녀가 진짜 간호사가 아닌 사기꾼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져 중국이 발칵 뒤집혔습니다. 혼란스러운 시기를 틈타 간호사 자격증도 없이 병원에서 일한 사실이 뒤늦게 탄로 난 것인데요. 간호사로 위장한 것도 모자라 사실 아이까지 있는 유부녀였다는 점까지 추가로 밝혀졌습니다.

게다가 그녀는 채무 관계로 은행에 빚 독촉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남편 몰래 수십만 위안의 빚을 지고 잠적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 같은 자작극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죠. 이에 그녀의 기사를 보도한 CCTV 포함 여러 중국 매체는 위신 후이에 관련된 모든 기사를 삭제했는데요. 위신후이 자신도 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으나 그녀를 향한 비난 여론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