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구니에 업고 다녔는데…” 전 세계 감동시켰던 커플의 충격 근황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지닌 커플의 이별 소식에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특히 애인이나 배우자를 곁에 두고 다른 이성과 불륜을 저질러 이별하게 되는 경우라면 배신감이 두 배로 다가오죠. 얼마 전 중국에서는 전 세계를 감동시켰던 한 커플이 이별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과연 무슨 일일지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YOWOOtrip|한정미 기자

두 다리 잃은 남편
바구니에 업고 다녀

중국인 부부 샤오보와 질리안은 신체가 불편해도 모든 걸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며 큰 감동과 화제를 안긴 인물입니다. 팔이 없는 부인 질리안이 다리가 없는 샤오보를 업고 다니며 서로의 팔 다리가 되어 주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죠. 이들은 어디든 붙어 다닌 탓에 ‘샴 커플’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었습니다.

앞서 교통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샤오보와 오른쪽 팔이 없어 생활이 불편했던 질리안은 소개팅으로 만나 결혼에 골인했는데요. 이후 질리안은 다리가 없는 샤오보를 위해 대나무 바구니를 맞춤 제작해 어디든지 함께 다녔습니다. 서로의 불편한 점을 보완해 주며 어디든 함께 다니는 부부의 모습에 사람들은 지고지순한 사랑의 감동을 느끼며 이들의 결혼 생활을 응원했죠.

여성 팬과의 불륜
커플의 비극 결말

이렇듯 SNS를 통해 자신들의 일상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선사했던 커플은 뜻밖의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해 중국 온라인 매체 피넛타임즈는 교통사고로 다리를 잃은 샤오보와 오른팔이 없는 질리안의 이혼 소식을 보도했는데요. 뭉클한 감동을 줬던 커플이 씁쓸한 결말을 맞았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운 시선을 보냈습니다.

두 사람이 파경을 맞게 된 이유는 남편 샤오보의 불륜 때문입니다. SNS에서 인기가 많아지자 남편은 한 여성 팬과 바람을 피웠는데요. 이에 상처를 입은 아내 질리안이 고향으로 돌아가면서 두 사람은 이혼이라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습니다. 한편 이 사연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너무 충격이다”, “피가 거꾸로 솟는다” 등 불륜을 저지른 남편 샤오보에 분노를 쏟아냈습니다.

‘오체불만족’ 저자의
충격적인 불륜 소식

비슷한 사건은 앞서 일본에도 있었습니다. 선천성 사지 절단증으로 팔다리 없이 태어난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장애를 긍정적으로 극복하는 내용의 자서전 ‘오체불만족’을 출판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인물인데요. 이후 그는 약 1년 동안 일본 TBS 방송국에서 리포터로 활약하는 등 대중들에게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를 전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오토다케 히로타다는 2001년 대학 후배와 결혼해 3명의 자녀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2016년 3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가 5명의 여성과 불륜 스캔들이 나며 논란이 일었는데요. 일본 주간지 주간신조는 오토다케 히로타다가 20대 후반의 여성과 함께 튀니지, 파리를 여행했으며 위장을 위해 다른 남성 한 명을 동행시켰다는 충격적인 보도를 전했습니다.

최근 유튜브 통해
자신의 일상 공개

오토타케는 처음에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지만 나중에는 “육체관계도 있었다, 불륜이라고 해도 할 말 없으며 그녀와는 3~4년 전부터 사귀어 왔다”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또 “선천적으로 팔다리가 없음에도 남녀관계를 하는데 지장이 없으며 결혼생활 중에 5명의 여성과 불륜을 맺었다”라고 고백해 일본인들에게 충격을 안겼죠.

그가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던 인물인 데다 같은 해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있었다는 점에서 일본 사회의 충격이 컸는데요. 일본의 언론, 방송들은 평소 성실한 이미지를 쌓아 온 그가 불륜을 저지른 데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충격적 불륜 소식 이후 별다른 근황이 알려지지 않던 오토타케는 지난해 5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근황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평소 장을 보거나 요리를 하는 등 자신의 평범한 일상을 업로드하며 대중들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오토타케가 과거 저지른 불륜 사건 때문에 그를 향해 대중들의 싸늘한 시선 역시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