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김태희’라는 수식어로 유명해진 여성은 이런 남편 만났습니다

태국에서는 인구 7000만 중 100만 명이 트랜스젠더일 정도로 많은 이들이 성전환을 택하고 있습니다성전환 수술에 대한 거부감이 적고 관련 의술도 발달되어 있기 때문에 성전환 수술을 목적으로 태국을 방문하는 이들도 많죠늘씬한 몸매와 연예인 못지않은 화려한 미모로 눈길을 사로잡는 트랜스젠더들이 많은 태국에서도 유독 아름다운 미모로 숱한 화제를 모은 여성이 있는데요과연 누구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YOWOOtrip|강은미 기자

태국의 김태희’

뽀이 트리차다

오늘 소개할 주인공은 뛰어난 미모 덕분에 한국에서 ‘태국의 김태희’라는 수식어로 유명해진 뽀이 트리차다(Poy Treechada)입니다. 172cm의 큰 키에 늘씬한 몸매, 여기에 청순하면서도 도회적인 이목구비까지 갖춘 덕분에 그녀의 사진은 인터넷에서 순식간에 화제가 되었는데요. 외모뿐만 아니라 지성까지 겸비해 ‘태국의 김태희’라는 수식어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명석한 두뇌와 화려한 미모를 겸비한 뽀이 트리차다는 사실 남자로 태어나 성전환 수술을 받은 트랜스젠더입니다. 트랜스젠더임을 모르고 본다면 전혀 상상조차 수 없을 만큼 여성스러움이 흘러넘치는 그녀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감탄을 금치 못했죠.

1986년 남자로 태어난 뽀이 트리차다는 만 4세부터 여성적인 성향을 띠기 시작했습니다. 그의 성 정체성을 눈치챈 어머니가 축구도 시켜도 보고 로봇 장난감을 사다 주는 등 노력에도 변화가 없자 서서히 현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는데요. 뽀이 트리차다가 본격적으로 여성 호르몬을 복용하기 시작한 건 만 15세가 되던 해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환 수술 후

미인대회 참가해

트리차다는 18세가 되던 해 가족들로부터 자신의 여성적인 성향을 인정받자마자 성전환 수술을 받고 2004년 방콕으로 상경했습니다. 같은 해 열린 ‘미스 티파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였는데요. 1994년부터 시작된 티파니 뷰티 콘테스트는 태국의 미스 코리아입니다. 전국 TV에 방송되며 최대 1500만 명이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죠. 우승자는 그 해의 ‘미스 티파니’로 태국을 대표하는 미인이 됩니다.

역대 우승자들 모두 아름다운 미모로 인기를 끌었지만 그중에서 2004년 우승자 뽀이 트리차다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뽀이 트라차다는 그해 우승자로 뽑혀 한화 500만 원가량의 상금과 승용차 한 대를 특전으로 받았습니다이후 전 세계 미인을 겨루는 미스 인터내셔널 퀸 2014에도 출전해 당당히 우승을 거머쥐었죠.

첫사랑 남자친구와

비밀리에 결혼식

세계 트랜스젠더 미인대회 정상에 오른 뽀이 트리차다는 이후 연예인으로 데뷔해 영화드라마광고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연예계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녀가 2010년대 초 홍콩에서 영화를 촬영할 당시 상대 배우였던 장가휘, 고천락 등과 데이트를 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죠. 워낙 유명한 배우들이다 보니 소문은 순식간에 퍼졌으나 뽀이 트리차다는 스캔들에 대해 줄곧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뽀이 트리차다는 돌연 다른 남성과의 결혼 사실을 인정했는데요. 그녀가 신혼여행을 위해 파리에서 남편과 휴가를 보내는 사진이 공개되었기 때문입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뽀이 트리차다와 남편은 그녀가 스타덤에 오르기 전부터 장기간 교제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죠.

두 사람은 2014년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녀의 남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국의 유력 가문의 자제라는 소문이 돌기도 했죠두 사람 모두 훈훈한 비주얼을 겸비한 덕분에 선남선녀 커플이라는 호칭을 얻으며 인터넷에서 숱한 화제를 뿌렸는데요. 두 사람은 함께 세계 유명 여행지를 방문하며 데이트를 즐기는 등 달달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근 뽀이 트리차다는 연예계 생활을 접고 남편과 함께 태국 방콕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그녀는 분자 과학 제품의 연구 개발을 수행하는 기업 ‘BIOMT’의 창업자 겸 개발자로 활약하는 등 미모와 지성을 두루 겸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일과 사랑,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거머쥔 그녀의 당당한 행보에 많은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