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억 넘기도…’ 중국 부자들의 경악스러운 취미 생활


돈이 넘칠 정도로 많은 부자들에게 평범한 취미생활은 그들의 흥미를 만족시켜 주지 못합니다단순히 테니스 시합이나 축구 경기 관람과 같은 일반적인 취미 말고 이색적인 취미를 하는 중국 재벌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중국 재벌들이 즐기는 범상치 않은 취미 생활 몇 가지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자들이 사랑하는
비둘기 경주대회

가장 먼저 소개해 드릴 것은 비둘기 경주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그리 익숙지 않은 종목이고 우리나라에선 더구나 공원에 자주 출몰하는 ‘닭둘기’ 때문에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중국 재벌들은 비둘기를 키우고 스포츠로서 비둘기 경주를 즐겨 한다고 합니다.



비둘기 경주는 정해진 목적지에 어떤 비둘기가 가장 빨리 돌아오는지를 기준으로 자웅을 가리게 됩니다보통 160~480km의 거리를 비행하게 되죠중국에선 현재 1년에 약 1만 개 이상의 비둘기 대회가 개최될 만큼 비둘기 대회가 성행을 이루는데요일부 대회는 상금이 12억에 육박할 만큼 규모가 큰 대회도 있습니다.



중국의 재벌들은 비둘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하여 비둘기를 사육사를 통해 직접 기르거나 혹은 이미 훌륭한 성적을 낸 비둘기를 구매하기도 합니다중국의 한 사업가는 인터넷 경매를 통해 2013년에 비둘기 한 마리를 한화 약 28억 원에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이는 세계 최고가 비둘기 기록으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중국 젊은 재벌들의
새로운 취미

부자들은 일반적인 문화에 만족하기 보다 그들만의 문화를 즐기고자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스포츠에서도 예외가 아닌데요. 최근 중국 부자들 사이에서 폴로를 즐기는 인원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폴로라는 스포츠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에 생소한 이들이 많은데요. 폴로는 말을 타고 하는 스포츠로 말에 탄 기수들이 스틱을 사용해 공을 골대로 넣어 득점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운동입니다.



중국의 점점 20대 중 후반에 이미 큰 부자가 된 젊은 부자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레 폴로에 대한 관심도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요폴로는 진입장벽이 압도적으로 높은 스포츠이고 귀한 스포츠라는 인식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폴로를 위한 말 한 마리에 300만 위안 (한화 약 5 2400만 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이고 심지어는 8천만 위안 (한화 약 140억 원)을 쓴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폴로 경주마의 경우 나이 들고 늙으면 그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 말에 쓴 돈은 투자금 명목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오롯이 지출이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엄청난 금액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폴로의 인기는 점점 상승 중인데요중국의 골드인은 이에 발맞춰 중국 톈진에 톈진 골드인 메트로폴리탄 폴로 클럽을 열었습니다인테리어를 화려하게 디자인하고 스노 폴로 월드컵을 개최하여 미국영국 내 학교를 포함한 회원들을 초대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해당 클럽 공식 홈페이지는 자신들의 멤버십 특권을 글로벌 네트워크라 설명하고 있습니다그만큼 폴로는 경기 자체의 즐거움도 있지만 해당 스포츠를 누리는 사람 간의 인맥 형성이 부자들이 이 스포츠를 즐기는 큰 이유인 듯 보입니다.


부자들의 수집 생활
원소에서 섬까지

비둘기 경주나 폴로 경기 이외에도 중국 부자들은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취미 중 하나인 수집인데요. 보통 많이들 수집하는 우표, 동전, 기념주화와 같은 것들은 부자들 입장에선 시시하겠죠. 부자들이 수집하는 품목은 바로 원소와 섬입니다.



중국 부자들은 원소를 주기율표 모양으로 맞춘 선반에 시약병 등에 담아 모아두는 방식으로 수집을 한다고 합니다원소를 사 모으는 이유는 다양하겠지만 벽면을 전시하면 예쁘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합니다 원래는 원소를 다른 물질에서 분해해서 추출하는 식의 방식으로 원소를 얻어야 하지만 최근에는 원소를 따로 판매하는 곳도 존재합니다해당 판매처 기준 가장 비싼 원소는 한 조각에 2,900달러 (한화 약 327 6천 원) 인 원자번호 68어븀(Er)입니다




티끌만 한 원소도 모으지만 엄청난 크기의 섬도 수집을 한다고 하는데요의료기기 사업으로 큰돈을 번 광둥의 린둥 씨는 지난 2006년 처음 섬을 매입한 이래 지금까지 약 3천만 위안 (한화 53억 원)을 투자하여 30개의 섬을 사들였습니다. 중국은 섬을 구매 시 50년의 사용 제한이 있고 개발 법령의 제한을 받는 반면 해외의 섬들은 개발과 매매가 자유로워 중국 부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합니다최근의 중국 여성 부호는 딸을 위해 뉴질랜드의 한 섬을 3천500만 위안 (한화 약 61억 원)에 구입하여 선물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