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 지나쳐’ 뷔페 음식 한번에 싹쓸이한 중국 여행객…결국엔




무한 리필 뷔페에서 가격을 지불하고 제공된 음식과 음료를 즐기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입니다다만 규정에 어긋나거나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일이라도 그 행태가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찡그리게 만든다면 이는 진상 고객이라고 부를만하죠중국 뷔페식당에서 비슷한 일들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과연 무슨 일일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한 리필 뷔페에서
맥주 40병 마신 남성

얼마 전 중국 후난 성의 한 뷔페에서 맥주만 40병 마신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논란이 되었습니다. 이 뷔페는 1인당 59 위안, 우리 돈 약 1만 500원가량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데요. 비용을 지불하고 음식과 음료를 무한대로 먹을 수 있는 곳입니다. 해당 식당에 두 명의 남성이 등장했고 이들은 특이하게도 음식을 전혀 가져오지 않은 채 맥주만 마셨는데요. 단둘이서 마신 맥주의 양이 무려 40병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중국에서 맥주 한 병의 가격은 대략 6위안인데요. 40병이면 240위안이므로 둘이서 118위안을 지불하고 입장한 점을 감안하면 확실히 이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SNS를 통해 알려진 이들의 행동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일고 있습니다네티즌들은 뷔페에서도 양심이 있어야 한다라며 비판을 쏟아냈는데요일각에서는 내 돈 내고 규정대로 먹은 것이라 문제없다’는 반응 역시 존재했죠.


이와 유사한 사례로 지난 2017년 중국 충칭의 한 무한리필 음식점에서 한 남성이 200여 병의 맥주를 마신 사례가 있습니다. 1인당 68위안 ( 1 1600 )의 무한리필 음식점에서 남성 A 씨는 음식을 조금만 먹고 맥주를 200병을 마셨습니다결국 맥주를 더 주문하려 한 A 씨에게 음식점 사장은 이렇게 마시면 거덜 난다. 환불해 줄 테니 나가달라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복 수 백 개 싹쓸이하여
다른 손님 못 먹게 한 손님

중국 허베이성에 위치한 한 해산물 뷔페에서도 유사한 일이 있었습니다. 이 뷔페는 1인당 118위안을 내고 이용하는 식당인데요. 한 여성이 이곳에서 본전을 뽑기 위해 자신의 테이블에 전복 수 백 개를 싹쓸이해서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놀란 뷔페 주인이 “고객님 다른 음식들도 무제한으로 즐기실 수 있어요. 전복 다 드실 수 있으시겠어요?”라고 묻자 해당 여성은 아무런 대답 없이 고개를 숙이고 전복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죠.


이 일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했습니다일각에서는 너무 이기적인 행동이다다른 손님은 생각 안 하나?”라는 의견이 있었죠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무제한 뷔페의 규정을 어긴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다 먹으면 문제없죠”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무한리필 뷔페 논란이 이게 끝이 아닙니다자국 식당이 아닌 태국의 한 호텔 뷔페에서 일어난 일인데요중국인 관광객이 음식이 채 나오기도 전에 직원이 들고 있는 음식을 맨손으로 집어가는 사건이 있었습니다또한 일명 삽 새우’ 사건도 있었는데요수십 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이 왕새우 배식대 앞에 몰려들어 접시를 삽으로 이용해 새우를 여러 접시를 담았던 사례도 있었죠.


도의상 옳고 그름에 대해
사회의 불문율에 따라야

중국의 이러한 일련의 무한리필 논란에 대해서는 논란이 터질 때마다 네티즌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어나곤 합니다. 규정을 어긴 것이 없으니 엄연한 소비자의 권리라는 의견과 다른 손님이나 주인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었기 때문에 진상이 맞는다는 의견인데요. 물론 가끔 규정을 어기는 경우도 있겠지만 이는 논란의 여지없이 진상 손님임에 틀림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규정을 어기진 않았지만 도의적으로 문제가 있는 상황입니다그럴 경우 행동 양식의 옳고 그름은 사회에서 정한 일종의 불문율에 따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예를 들어 전복을 다 가져오는 이전 사례와 같은 경우 규정상 문제는 없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 기준으로 봤을 때 다른 사람이 못 먹을 것을 배려하여 먹고 더 받아 오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도의상 맞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