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에서 직접 만든다는 마을버스 전기차, 바로 이런 모습입니다

현대자동차 버스 제작
마을버스 전용 모델
가격 대비 성능 뛰어나

세종의 소리

현대상용차는 친환경 전동화 모델 구축 계획의 일환으로 중형 전기버스 ‘일렉시티 타운‘의 판매를 위한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 출고가 유력하며, ‘그린 버스’로 불리는 단거리 마을·지선 버스 전용 모델이다.

일렉시티 타운의 출시가 대형보다 경쟁이 덜한 국내 중형 전기버스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대차는 앞선 2020년, 준중형 전기버스인 ‘카운티 일렉트릭‘을 출시했으나, 저상버스 의무화 법안의 통과와 작은 차체로 저조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기존 대형 버스 ‘일렉시티’
깎아서 날렵해졌다

‘일렉시티 타운’은 중형 저상버스 전기차로, 기존 간선 버스용으로 개발한 대형 전기 버스인 ‘일렉시티’의 단축형 모델이다. 전장은 9m 정도로, 기존 일렉시티에 비해 약 2m 정도 짧고 배터리와 모터 용량도 기존의 2/3 수준으로 낮췄다.

현대차의 일렉시티 타운은 세부 정보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2억 원대의 가격과 1회 충전 시 200~30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동일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이며, 수입차에 비해 부품 수급이 원활하기 때문에 국내 전기 버스 보급 확대를 부추길 것으로 보인다.

장애인 이동권 확보
뜨거운 사회적 관심

뉴시스

한편,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위한 관련 단체들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지하철 승하차 시위 비판’ 이후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른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문제는 저상버스 도입과 직면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저상버스는 2020년 기준, 전체 시내버스의 30% 정도를 차지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서울만 57.8%로 절반을 넘겼을 뿐, 상대적으로 운행거리가 길고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지방 도시의 경우 10% 정도를 웃도는 실정이다.

저상버스 대중화
숙제는 관련 재원 확보

현대차의 일렉시티 타운이 마을버스로 보급된다면, 현재 운행 중인 대다수의 압축천연가스(CNG) 버스를 대체하여 배출가스와 소음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저상버스 확충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 또한 확보할 수 있다.

하지만, 몇 년째 지지부진한 저상버스 대중화 사업이 신차 출시와 함께 해결되진 않는다. 정부의 관련 예산 확보와 대기업들의 ESG를 통해 사업자들의 부담을 줄인다면 좀 더 가속이 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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