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하면 무조건 산다, 60년 세월 지나도 여전히 레전드인 미국차

쉐보레의 전설적인 올드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3세대
특히 흑인 뮤지션들이 선호

로우라이더로 개조된 62년식 임팔라

 “차는 시대를 반영한다.” 앞으로 여러 클래식 카에 대해서 알아보는 이 시리즈를 위해 꼭 기억해야 할 말이다. 차는 단순히 그 시대의 도로를 차지하는 것 이상의 무언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우리가 옛날의 스텔라, 갤로퍼, 에쿠스를 보면서 단순히 차를 넘어선 무언가를 느끼는 것처럼 말이다.

오늘 알아볼 차는 미국 자동차 시장 불후의 명작, 오늘날의 쉐보레를 있게 해준 모델들 중 하나인 임팔라,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아 100만 대 이상 수익을 올렸던 3세대를 중점적으로 알아보자.

수많은 수집가들이
사랑하는 임팔라
어떤 모델일까?

AutoEvolution / 3세대 임팔라 로우라이드 튜닝

3세대 임팔라는 미국인들에게 ‘올드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모델이다. 이미 매물 시장에서도 상당히 고가에 거래되는 모델인데, 컨버터블 모델은 5만 달러까지 가격이 올라간다고. 하지만 3세대의 유명세는 로우라이더로의 개조가 상당히 많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기인하며, 여기에는 2세대 임팔라 역시 해당한다.

3세대 임팔라의 엔진은 409ci/380hp V-8을 주로 사용하며, 4단 수동 변속기를 장착한다. 트림 역시 다양하게 나온 편이며, 가장 대표적인 트림은 4도어 세단 모델이라고 한다.

뮤비에도 나왔다는데
왜 좋아한 걸까?

NME / 닥터드레와 임팔라

임팔라 3세대가 출시된 것이 1962년이므로, 벌써 60년의 세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이 이 차를 갱스터와 힙합의 상징으로 기억하며, 아직도 그때를 다루는 다양한 매체, 혹은 이러한 문화를 오마주한 작품에서 임팔라가 등장하곤 한다.

특히 미국 서부 힙합의 전설인 닥터 드레, 아이스 큐브 등의 뮤직 비디오에서 등장했던 임팔라는 동시에 서부 힙합을 상징하기도 했다. 이는 당시 흑인 커뮤니티에서 임팔라가 흑인들의 경제적 성장에 따른 백인 사회로부터의 독립, 그리고 그들의 자유를 의미했기 때문이다.

모든 이들이 타는 차
진정한 의미에서 국민차?

GM Authority / 슈퍼볼 하프타임쇼에 등장한 임팔라

일부 미국인들에게 임팔라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국민차’로 받아들여진다. 실제로 일부 미국의 문화평론가는 임팔라가 자가용에서의 인종 분리를 무너뜨린 모델이라 평하기도 했다.

즉, 임팔라는 단순히 높은 판매량을 보였거나, 혹은 장수 모델이라는 이유만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것이 아니다. 출시 이후부터 임팔라는 많은 힙합 뮤지션들에게 영감을 주었으며, 나아가 흑인 사회의 성장과 변화를 상징하는 심볼로서 지금까지도 많은 마니아의 사랑을 받을 수 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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