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억원 들여서 만든 ‘자동차 도로’ 개통도 못하고 폐쇄된 이유, 충격적이다

개통 예정이던 지산IC
결국 폐쇄 결정 내려져
‘좌측 진출’이 원인

광주 제2순환도로에서 무등산, 광주 법원으로 향하는 지산IC가 개통도 하지 못하고 폐쇄 결정이 내려졌다. 지난 10월 15일 개통 예정이었던 지산IC는 77억 원을 투입해 만들어졌으며, 길이 0.67km, 폭 6.5m로 설계됐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측 차로를 이용해 진출하는 기존의 IC와는 달리 1차로를 통해 왼쪽으로 진출하도록 만들어졌다. 설계 당시에는 우측 진입로로 계획됐지만 주거 밀집 지역들의 민원으로 변경됐는데, 이렇게 변경된 ‘좌측 진출’이 지산IC 개통에 큰 문제로 자리 잡았다.

안전성 확보 부족
지산 IC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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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좌측 진출’이 운전자들에게 생소한 구조인데다가 급차선 변경, 급정거, 접촉사고 등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고 주장했는데, 광주시 역시 안전성 확보가 미흡한 상태에서 개통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그동안 지산 IC 개통을 연기해왔다.

1년 가까이 개통이 연기된 지산IC는 결국 폐쇄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10일 민선 8기 광주시장식 인수위원회는 “지산IC는 보완시설을 설치하더라도 본질적인 위험을 해소하지 못해 폐쇄 의견”이라며 “교통사고 위험성 등에 대한 객관적 조사 용역 등을 통해 10월까지 결정하겠다”라고 밝혔다.

‘좌측 진출’ 도로
한국에 4개 뿐

광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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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광주광역시 인수위원회는 지산IC가 설계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는데, 운전자들이 대부분 1차로를 ‘추월차로’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도로 진출을 위해서 갑자기 속도를 줄이게 되면 큰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대한민국에는 서울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국도 29호선 화순 림덕마을, 무안~광주 고속도로 무안항공 IC 등 총 4군데의 좌측 진출로 도로가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산IC의 경우에는 터널과 가깝고 시야 확보가 어려워 앞서 언급한 도로와는 달리 굉장한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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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IC 폐쇄 결정에 대해 누리꾼들은 “70억을 그냥 허공에 갔다 버린거네 결국” “1차로는 다 엄청 빨리 달리는 데 거기서 어떻게 진출을 함?” “세금이 허공에 녹는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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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계.공사의 책임이 있는 전임자들에게 구상권 행사하라. 내돈 아니니 몰라라 하는 풍조 반드시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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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과속 카메라 설치해서 속도제한하면 알아서 천천히 간다 1차로 진입이 뭐라고 70억을 날리냐! 돈이 썩어나냐…. 또 진입하기 전부터 도로색칠해서 표시하면 초딩도 구분 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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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그렇게 복귀시키고 싶으면 젊음을 되돌려줘라 김연경 선수를 언제까지 혹사시킬려고하냐~~따끔한 소리는 귀담아 듵지도 않고 오로ㄹ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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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설계.공사의 책임이 있는 전임자들에게 구상권 행사하라. 내돈 아니니 몰라라 하는 풍조 반드시 고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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