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아는걸까.. 사설 렉카들이 경찰보다 현장에 빨리 도착하는 충격적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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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카차 어떻게 찾아오나
경찰과 밀접하게 관련
죄질 결코 가볍지 않아

자동차와 관련된 직업은 아무래도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어서 그런지 좋게 인식되는 경우가 거의 없는 것 같다. 중고차 딜러, 카센터 수리공 하다못해 택시기사까지 덤탱이 및 불친절 등 논란이 없는 직업을 찾기 힘들다.

그리고 그중에서 최근 말이 많은 직업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사설 견인차 기사다. 흔히 렉카라 불리는 이들은 사고가 난 곳이라면 어떻게 알고 왔는지 빠르게 자동차를 견인해 돈을 받는다. 과연 이들은 어떻게 사고 소식을 알고 나타나는 것일까?

누가 부르는 줄 알았어
영업비밀 알고 보니

불스원
연합뉴스

거두절미하고 말해 사설 견인차 기사가 사고를 알고 등장할 수 있는 이유는 우연이 사고 근처를 지나갔기 때문이 아니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지역 경찰서나 소방서에 신고가 접수되고 구급 차량 등에 송신하게 되는데 사설 견인차 기사는 이를 도청하는 것이다.

도청하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상황실과 현장 대원 사이 오가는 무전은 딱히 보안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 휴대용 무전기 주파수를 맞추면 간단하게 이를 엿들을 수 있다. 물론 이는 불법이지만 무선업체에 불법 무전기를 부탁하면 쉽게 구해준다고 한다.

불법 도청 심각해
간첩이랑 다를 바 없어

한국경제
연합뉴스

이 같은 행위는 수가 워낙 많아 근절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행위는 국민 안전과 관련된 공공 정보를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 악용한 것이므로 죄질이 상당히 나쁘다고 할 수 있다. 북한 간첩의 도청행위와 경중의 차이는 있어도 죄목은 같다는 걸 생각하면 절대 가볍지 않다.

이를 위반할 경우 최소 1년에서 최대 10년 이하의 징역과 5년 이하의 자격정지를 당할 수 있다. 실제로 법원은 상습적이고 죄질이 나쁜 견인차 기사에게 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1년 그리고 사회봉사 80시간을 선고하기도 했다.

견인 후가 더 심각
떠오르는 양아치인 이유

국제뉴스
보배드림

그러나 불법 도청보다 심각한 것은 이들이 운전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끼치는 피해다. 사설 견인차 기사는 사고가 난 운전자를 감언이설로 꼬드겨 보험업체가 오기 전 도로에서 자동차를 견인해 간다. 자동차를 옮긴 이후에는 높은 견인 비용을 부르고 이에 응하지 않으면 차를 돌려주지 않겠다는 협박도 불사한다.

심지어 이들은 사고지점에 먼저 도착하기 위해 이동 중 신호위반,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도 서슴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근 한 뉴스에 따르면 사설 견인차 기사들이 단체로 사고지점으로 이동하기 위해 역주행을 했다고 한다.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속도로에서 렉카들 달리는 거 보면 진짜 미쳤음” “괜히 ‘렉카’가 양아치 이미지 생긴 게 아님” “고속도로에서 사고 나면 보험사 부르고 절대 대꾸하면 안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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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파수 도약으로 도청 안된지가 언제인데…
    지금은 도로위에 버스기사가 렉카업체에 신고하고 최초신고자가 건당 비용 받는식으로 되어있음 택시나 버스타면 앞유리에 렉카번호 붙어있을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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