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중국이냐” 웃음밖에 안 나온다는 자해공갈단 사기행각 딱 걸렸다

0

보험사기 기승
시내버스 상대로
자해공갈 시도

보배드림

갈수록 각종 보험사기가 기승을 부리며 그 수법 또한 점점 치밀해지고 있다. 자동차, 모터사이클 등 대상과 수단을 가리지 않으며 자신이 부상을 입는 자해공갈도 서슴지 않는다. 한술 더 떠 이제는 버스와 같은 대중교통도 보험사기 대상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한 시내버스 승객의 황당한 행각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예의 바른? 보험사기 자해공갈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7월 11일 오전 10시 18분경 경기도 용인 시내버스 외부 CCTV에 찍힌 영상으로 버스 기사에게 자해공갈을 시도하다 실패하는 모습이 담겼다.

발 밀어 넣고 기다려
들키자 사과하고 도주

보배드림
보배드림

영상 속 승객은 정류장에서 뒷문으로 내리자마자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고 오른발을 버스 뒷바퀴 부근에 밀어 넣었다. 이후 버스가 출발하기를 기다리며 20초가량 같은 자세를 유지했다. 사이드미러를 통해 이를 지켜보던 버스 기사는 결국 앞문으로 내려 “뭐하냐”고 물었고 승객은 당황한 듯 “죄송합니다”라며 허리를 숙여 인사한 뒤 가방을 챙겨 황급히 현장을 벗어났다.

해당 시내버스 회사 관계자는 “이런 승객이 있으니 주의하고자 회사 내부에서 공유한 영상을 누군가 온라인에 올린 것 같다”고 말했으며 “해당 승객이 자리를 벗어난 이후 별다른 일은 생기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회사에서 운용하는 모든 버스에는 최소 4대에서 최대 8대의 CCTV가 달려 있는데 차량 내외부 곳곳의 모습을 기록한다”고 밝혔다. 교통사고나 버스 내 사건사고 발생 시 이 CCTV 영상이 증거로 사용된다.

형사처벌 대상
특별 단속 중

보배드림
보배드림

한편 차에 고의로 부딪히는 자해공갈 행위를 포함한 보험사기 혐의가 입증될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형 혹은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여러 인원이 조직적으로 보험사기 행각을 벌였을 경우 수사 중 즉시 구속영장이 발급되기도 하며 상습범은 가중처벌 대상이 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거된 사례가 2017년 1,193건에서 2021년 3,361건(잠정)으로 최근 5년 사이 약 3배 가까이 증가한 양상을 보인다. 검거 인원도 2017년 2,658명에서 2021년 11,491명(잠정)으로 4배 넘게 급증했다. 경찰청은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해 자해공갈을 포함한 보험사기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여기가 중국이냐
네티즌 천인공노

YouTube ‘한문철 TV’

네티즌들은 “내가 뭘 본 거지”, “어이가 없어서 헛웃음이 다 나온다”, “여기가 한국이라고? 중국 영상인 줄 알았는데 소름 돋네”, “그 자리에서 잡아다가 경찰에 넘겨야 하는데”, “정당하게 일해서 벌어라”, “열심히 사는 기사님들 등쳐먹으려고 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분했다.

“버스에 CCTV가 달렸을 거라는 생각을 못 하나?”, “그 와중에 인사는 예의 바르네”, “사회로부터 영구 격리가 필요하다”, “가방 미리 내려놓은 것도 진짜 웃기네”, “어디 굴착기 상대로도 해보지”, “기사님께서 미처 확인 못하셨더라면 꽤 피곤해졌을 듯”과 같은 댓글도 찾아볼 수 있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1
+1
0
+1
0
+1
0
+1
1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