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도면 범죄자급인데… 어르신 상대로 덤터기 씌우는 사설 렉카 근황

말도 안 되는 금액 청구
일부 덤터기 사설 견인차
또다시 유사한 사례 발생

유튜브 한문철TV / 화면 캡쳐

흔히 ‘고속도로의 암 덩어리’로 불리는 일부 사설 견인차들은 도로교통법상 긴급자동차로 분류되지 않기 때문에 교통 법규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렇기에 운전자들은 그들을 위해 양보해야 할 의무가 전혀 없으며, 영업용 차량이기 때문에 그 어떤 호의를 베풀더라도 비용 합의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일부 불량한 사설 견인차 기사들은 반강제로 서비스를 이행하고는 약속이라도 한 듯 터무니없는 비용을 제시해 논란이 되곤 한다. 그들의 암묵적인 덤터기 수법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또다시 약자에게 이런 행각을 벌인 기사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누구보다 빠르게 현장 도착
동의 없이 89만 원 비용 청구

유튜브 한문철TV / 화면 캡쳐
유튜브 한문철TV / 화면 캡쳐

유튜브 한문철TV 채널에 올라온 제보 영상에 의하면, 지난 13일에 경기도 화성시 인근 고속도로를 지나던 제보자의 아버지는 빗길에 뒷바퀴가 미끄러지며 가드레일을 충돌, 갓길에서 차량이 전도되는 단독사고를 겪었다.

지나가던 운전자가 119에 신고해준 덕에 구급차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보험회사에 전화하려던 찰나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것은 다름 아닌 사설 견인차였다. 견인차 기사는 보험회사에 연락할 필요가 없다며 위험하니 차량을 옮겨주겠다고 말하고는 동의서도 작성하지 않고 사고 차량에 고리를 걸었고, 이후 89만 원의 비용을 청구했다.

38만 원 지불하자 해코지
도로공사 서비스 적극 권장

유튜브 한문철TV / 화면 캡쳐
한국도로공사

제보자는 89만 원의 견인 비용을 주지 못하겠다고 연락한 후, 여러 기관에 자문한 결과 관할 지자체로의 민원 청구를 통해 38만 원을 지불했다고 한다. 하지만 이 또한 과다한 요금 청구인데, 견인차 기사는 전화를 걸어와 정당한 요금을 받지 못했다고 화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문철 변호사는, “개인이 운영하는 견인차의 경우 터무니없는 금액을 청구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전하며 보험사의 견인차를 기다릴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2차 사고 방지를 위해 한국도로공사에서 운영하는 견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1588-2504’를 꼭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도껏 해야지…”
네티즌들의 반응은

유튜브 한문철TV / 화면 캡쳐

한편, 동의도 구하지 않고 90만 원에 가까운 금액을 청구한 견인차 기사를 본 네티즌들은, “칼만 안 들었지, 강도 같은 존재들입니다…”, “일부 기사들이 인식을 안 좋게 만든다”, “한국도로공사 긴급 견인 서비스 꼭 기억합시다”, “어떤 일이 있어도 사설 견인차 사용하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설 견인차의 과다한 비용 청구는 보험사나 경찰도 협조가 잘 안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고 발생 시 사설 견인차가 다가온다면 강력하게 거부 의사를 밝히고 필요시 동영상을 촬영해 증거를 남겨놓는 것이 좋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빨리 차량이 견인되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동의서를 작성한 후 금액에 대해 완벽하게 합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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