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걸고 가는거구나…카라반 캠핑장 안전 점검 결과, 충격적입니다

유행하는 차박, 카라반
안전 점검 결과는 심각해
화재 발생 가능성 높아

최근 본격적인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의 여행 욕구가 치솟고 있는 분위기다. 그중에서도 캠핑글램핑 같은 야영을 통한 힐링 여행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동향에 따라 캠핑 및 글램핑 시설도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추세다.

다만, 시설이 늘어남에 따라 안전 규정을 등한시하는 캠핑장들 또한 넘쳐나고 있다. 캠핑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카라반과 캠핑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감사담당관이 안전 관리 실태 점검에 나섰지만, 결과는 너무나도 처참했다.

대부분의 캠핑장이
안전기준 미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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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름 여행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가평에서는 안전기준을 위반한 시설들이 속출했다. A 캠핑장에서는 의무적으로 배치해야 하는 소화기와 경보기를 설치하지 않았고 또 다른 두 개의 캠핑장은 허가된 영업 구역 외에 각각 40여 개, 50여 개를 무단으로 불법 설치 후 운영하고 있었다.

심지어 경기도 내에 위치한 중·대형 카라반, 캠핑장의 대부분은 소화기나 연기 감지기 등의 안전설비가 전혀 구비되어 있지 않았는데, 캠핑장에서 적발된 위반 사항을 정리해보니 소화기·연기감지기·일산화탄소 경보기 등 ‘안전설비 미설치’가 전체의 74%로 가장 많았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캠핑장 조사 대상 79곳 중 78곳이 안전기준으로 적발됐다는 것이다.

진상 행동하는
사람들도 많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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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의 원인이 캠핑장만은 아니었다. 캠핑을 즐기러 온 사람들 역시 비상식적인 행동으로 많은 사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실제로 안산 대부도 탄도항 주차장에서는 한 일행이 장작으로 불을 피워 고기를 구워 먹다가 차량 멈춤턱 일부를 태웠다. 또한 장작과 고기판 등이 그을린 채 널브러져 있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치우지 않고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들어 산과 바다 주변에서 숙박과 캠핑을 즐기는 ‘차박족’ 들이 많아지면서 이들의 ‘민폐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한 누리꾼은” 개념 없는 ‘차박족’ 때문에 여러 사람들이 욕을 먹는 거다. 불이라도 크게 났으면 어쩔 뻔했나”라면서 사고에 대한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처럼 안전시설의 허술함과 이들의 몰상식한 행동이 합쳐진다면 더욱 큰 사고에 노출이 될 수 있는 점을 자각해야 한다.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네티즌 반응

K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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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앞선 점검 결과를 접한 누리꾼들은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야 한다고 한입을 모아 주장했다. “화재는 우리 주변에서 항상 발생할 수 있고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는 위험한 사고다”로 시작해 “캠핑이 유행인 요즘 경각심을 가지고 화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며 일침을 날렸다. 또한  “인명 피해 없이 빠른 출동으로 큰 피해를 막으시는 소방수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린다”라며 소방관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점검을 통해 수많은 위반 사실을 적발한 경기도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감사 대상이 중·대형 캠핑장임에도 불구하고 안전기준에 미달한 사업장이 대부분인 것을 보면 소규모 캠핑장은 더욱 열악할 것으로 우려된다”라고 설명했고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지도 점검할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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