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키려고 한건데… 주차장에 앉아있던 운전자가 과태료 낸 이유, 무엇일까?

여름철 자주 하는 공회전
5분 이상 지속되면 과태료
공회전 문제 되는 이유

장마철이 지나가고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됐다. 폭염이 시작되면서 자동차를 주차한 상태에서 오랜 시간 에어컨을 켜놓는 경우가 많은데, 이처럼 엔진이 켜진 상태에서 자동차를 운행하지 않고 그대로 세워두는 것을 공회전이라고 한다.

여름뿐 아니라 겨울철에도 추위를 피하기 위해서 자동차 시동을 걸어놓은 채로 히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이런 ‘공회전’이 자동차와 환경에 매우 안 좋은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어떤 내용인지 알아보자.

자동차에도
악영향 주는 공회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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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공회전은 자동차에 큰 악영향을 주는데, 공회전을 오래 하게 되면 엔진 오일의 압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오일이 엔진 내부에 제대로 순환되지 않게 된다. 이럴 경우 윤활 기능이 떨어지면서 엔진 출력이 낮아진다. 공회전으로 이런 악순환이 계속 이어지게 되면 결국 자동차 엔진이 망가지게 되는 것이다.

실제로 업체에서 작성한 차량 매뉴얼을 살펴보면 “엔진의 온도를 올리기 위해 정차 상태에서 공회전을 하지 마십시오”, “엔진이 차가운 상태이면 터보차처에 윤활유가 공급될 수 있도록 몇 초간 공회전시키십시오”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벤츠나 BMW 매뉴얼에도 자동차 공회전을 하지 말라는 명확한 내용이 담겨 있다.

환경 오염도
심각해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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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공회전은 환경에도 매우 좋지 않다. 공회전을 할 경우 주행할 때보다 일산화탄소와 탄화수소가 많이 배출되는데, 그 수치가 각각 6.5배, 2.5배 이상이다. 환경부에 따르면 하루 10분 공회전을 하게될 경우 1.6km 주행 가능한 연료가 소모된다고.

대기오염과 기름 낭비를 막기 위해서 정부에서는 ‘자동차 공회전’에 대한 강한 규제를 시작했다. 일부 지역은 ‘자동차 중점 공회전 제한장소’로 지정해 공회전하는 차량 적발 시 5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데, 지난 5년 동안 서울에서만 7만 건이 넘는 공회전 자동차가 적발됐다.

공회전 적발되면
과태료 5만 원

중부매일
연합뉴스

자동차 공회전 제한장소는 크게 터미널/차고지, 주차장, 학교 환경위생 정화 구역으로 분류된다. 서울시의 자동차 공회전 제한 조례에 따르면 공회전 제한 장소에서는 2분 이상 공회전을 하면 안되며, 야외 온도가 25도 이상이거나 영상 5도 미만일 경우에 5분까지 자동차 공회전이 가능하다.

한편, 자동차 공회전에 대해 누리꾼들은 “공회전은 소음으로도 짜증 나게 하더라, 밖에서 소리가 많이 남” “자동차한테도 엄청 안 좋아서 5분 이내로 끊는 게 좋다” “여름철에는 에어컨 끄고 있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가 없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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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현실적으로 공회전 오래하는걸 어떻게 적발하냐? 기레기 소설로 이런 기사를 쓰냐? 굥기사나 한줄 더 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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