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재팬 외치던 사람들 어디 갔나? 부활 조짐 보이는 일본 업체들의 근황

불매운동에 힘겨웠던
일본차 판매량 급상승
노 재팬 어디로 갔나?

2019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상당한 타격을 입은 완성차 업체들이 있었다. 바로 토요타, 렉서스, 혼다, 닛산 등의 완성차 업체들이다. 전부 다른 업체들이지만 이들에겐 한 가지 공통점이 존재한다. 그렇다. 이들 모두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라는 점이다.

이들 모두는 2019년에 진행된 일본 상품 불매운동에 상당한 영향을 받은 바 있다. 판매량 감소는 당연지사, 닛산의 경우 끝끝내 버티지 못하고 국내 시장에서 철수까지 하고 말았다. 이렇게 힘든 시기를 보냈던 해당 업체들. 최근 이들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토요타와 렉서스, 혼다
모두 회복세에 접어들어

연합뉴스
헤럴드경제

지난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최근 회계연도에 378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도 대비 12.1%가 증가한 수치로, 매출액 역시 4.4% 증가한 7,654억 원을 기록했다. 아직 불매운동 이전의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최저점을 찍었던 2020년에 비하면 상당한 상승세를 기록한 셈이다.

혼다코리아 역시 상황이 좋다. 혼다 코리아는 최근 회계연도에 3,887억 원의 매출액과 339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도 대비 각각 34.4%, 67.8%가 증가한 수치다. 심지어 혼다코리아는 2019년 불매운동 당시의 판매량보다 48.8% 증가한 4,283대의 판매량을 기록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일본 자동차의 선전
그 원인은 무엇일까?

헤럴드경제

이렇듯 일본 완성차 업체들은 현재 국내 시장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는 중이다. 한때 불매운동의 대상으로 낙인찍혔던 이들은 어떻게 이리도 빠르게 부활한 것일까? 업계의 한 전문가는 이를 두고 “일본 완성차 업체에는 부드러운 승차감을 선호하는 마니아층이 굉장히 많기 때문”이라 전했다.

이어 해당 전문가는 “이들 마니아층은 자동차 구매에 있어 대부분 일본 자동차를 우선순위로 둔다. 불매운동 당시에는 사회의 시선으로 인해 이들의 소비가 소극적이었다면, 현재는 다시 활기를 띠게 된 것”이라 설명했다. 그는 또한 “여기에 최근 고유가 영향이 하이브리드 차량의 비중이 높은 일본 완성차 업체 판매량에 한몫 더했다”라도 덧붙였다.

불매운동 계속해야?
아니, 이젠 필요 없다

뉴스토마토
헤럴드경제

이에 국내 네티즌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갈렸다. 일부 네티즌들은 “지금 시국에 일본차를 산다고?”, “아니 제정신인가? 불매운동을 해야지!”, “애국심이라곤 눈곱만큼도 없는 사람들”, “어휴… 진짜 제가 다 속상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여전히 일본 자동차는 불매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그러나 이들과 반대되는 태도를 보이는 네티즌들 역시 많았다. 이들은 “불매운동이 언제 적 불매운동이냐?”, “자기들도 제대로 안 하면서 무슨 불매운동?”, “본인 돈으로 본인 물건 사는 건데 왜 너희가 난리냐?”, “진짜 반일은 정신병이다”, “그래 놓고 닌텐도 스위치는 줄 서서 삼?”, “일본 제품 불매가 애국인 줄 아는 불쌍한 인생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매운동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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