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런 거 아니었네” 전기차 택시만 타면 멀미 나는 이유, 바로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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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택시
멀미 경험담 많아
이유 알고 보니

뽐뿌

전기차 보급이 늘며 덩달아 급증한 전기차 택시. 얼마 전까지만 해도 길에서 보이면 신기하기도 하고 한번 타보고 싶기도 했지만 이젠 길거리에서 흔히 보인다. 그런데 막상 전기차 택시를 타본 이들은 기대에 훨씬 못 미칠 뿐만 아니라 없던 멀미도 생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진짜 토하는 줄 알았어”, “너무 심하게 꿀렁거리던데”, “전기차니까 당연히 편할 줄 알았는데 평소에 차멀미 없던 나도 속이 울렁거리더라”와 같은 반응은 물론이며 “콜택시를 부를 때 전기차 여부를 알려 미리 가려낼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어째서 유독 전기차 택시에서만 멀미 경험담이 많은 걸까?

전기차 동력 특성
회생제동도 이유

아이오닉 5 택시 / 네이버 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전기차 택시를 타고 멀미를 겪었다는 이들의 공통된 이야기는 “차가 지나치게 앞뒤로 꿀렁거린다”는 것이다. 우선 전기차는 내연기관 자동차와 동력 특성이 많이 다르다. 내연기관 자동차는 엔진 RPM(회전수)이 어느 정도 올라가야 최대 토크가 나오지만 전기모터는 출발 즉시 최대 토크를 뽑아낼 수 있다. 그래서 말 그대로 밟는 족족 튀어 나가며 이러한 급조작이 반복되면 동승자의 멀미를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전기차에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브레이크에 해당하는 ‘회생제동’ 기능이 기본으로 있다. 가속 페달에서 발을 뗐을 때 전기모터의 저항으로 속도를 줄이는 기능이며 강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하지만 기본값은 내연기관 자동차의 엔진브레이크보다 훨씬 강한 수준이기에 이 상태에서 평소 내연기관 자동차를 몰던 습관대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면 급격한 감속으로 이어진다. 결국 전기차의 토크 특성과 강한 회생제동의 조합이 멀미로 이어질 수 있다.

차량은 이상 없어
운전 습관이 문제

계기판 회생제동 강도 표시

“우리집 차는 안 그렇던데?”, “유독 택시가 더 심하더라”, “전기 택시를 타면 항상 멀미를 겪을 수밖에 없는 걸까?” 안타까운 현실이지만 한동안은 그럴 전망이다. 모두는 아니지만 상당수의 택시 기사들은 가속 페달을 불필요하게 밟았다 뗐다 반복하는 습관이 있다. 택시 요금을 올릴 수 있어서, 연비를 높일 수 있어서, 내구성 때문에 등등 다양한 속설이 있지만 어느 쪽으로든 좋지 않은 운전 습관이다.

이러한 운전 습관을 지닌 채 가속페달 반응이 즉각적인 전기차를 운전하게 되면 동승자가 높은 확률로 멀미를 겪을 수밖에 없다. 국가 차원에서 전기차 택시를 보유한 법인과 개인택시 기사에게 전기차 운전 교육을 의무화한다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 결국 길에서 택시를 잡아탈 경우 전기차를 최대한 피하고 콜택시를 부를 경우엔 운에 맡기는 게 현재로서는 최선이다. 전기차를 직접 운전하는 입장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스포츠 모드 삼가고
회생제동은 1단계

회생제동 조절 패들
EV6 택시 / 네이버 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전기차의 특성을 이해하고 섬세한 가속페달 조작법을 익히는 게 최선이다. 하지만 내연기관 자동차를 오랜 기간 운전해왔을 경우 페달 조작법을 단기간에 바꾸기 쉽지 않은데 대안이 있다. 우선 드라이브 모드를 ‘에코 모드’로 설정한다.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가속페달 반응이 달라지는데 스포츠 모드는 조금만 밟아도 즉각적으로 가속되므로 일상 운전에서는 피하는 게 좋다. 에코 모드는 비교적 부드러운 운전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경제 운전에도 도움 된다.

차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기차 전원을 켜면 회생제동 단계가 보통 3단계로 설정되어 있을 것이다. 스티어링 휠 양쪽 뒤에 있는 패들로 회생제동 강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오른쪽 패들을 당겨 1단계로 설정해보자.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슷한 감각으로 운전할 수 있다. 0단계는 회생제동이 전혀 걸리지 않아 가속페달을 뗐을 때 중립 기어와 같은 상태가 된다. 시내 주행 시에는 돌발 상황에서 빠른 대응이 어려워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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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멀미증상난다 전기택시운전하는저도 멀미느껴서 미세린타이어 장착되어서 나온 아이오닉5는 전부빼서 일반스노우 타이어 장착하니 한결나아졋디는걸 느낀다 썩을놈의 비싼타이어를 외 넣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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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차 특성상 토크가 높고 차량 중량도 2t이 넘어가다 보니 그립이 높은 타이어를 쓸수 밖에 없구요.
      타이어라는게 그립을 높이면 소음은 올라가고, 마모도 빨라지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내연기관에 익숙한 소비자가 그런것 까지 이해해 줄까요??
      전기차엔 그립높고, 조용하고, 마일리지 긴 타이어를 껴줘야 기존 내연기관 소비자들도 만족하겠죠.
      거기에 그나마 만족한 타이어가 “미쉐린 프라이머시 투어 AS GOE”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스노우타이어 노면온도 8도 이하에만 좋지 그 이상 영역에선 컴파운드 물러져서 골로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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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한심하다ᆢ이런걸 글이라고 저역시 전기택시운전자다.전혀 그렇치않다ᆢ회생제동 완전풀고운행하지 누가 시내주행하며 회생제동걸고운행하니 한심하기는.전부라고생각지말라.정확히 알고 운행항셔 정숙하게 운행하는이가 헐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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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도안되는 얘기들을 하시네요
      운전습관이 더럽게 든사람들이지
      차 탓하면안되죠?
      그런특성이 있는차도 그렇게운전하면 안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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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멀미 심한사람 태우고 회생제동 켜고 급가속 운전하면 멀미생김. 회생제동 끄고 급가속 줄이면멀미 안생김. 운전자는 급가속해도 회생제동 켜도 멀미 못느깜. 따라서 혼자탈때 회생제동 켜고 사람태우면 회생제돔 끔. 전기차3년째 주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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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멀미 심한사람 태우고 회생제동 켜고 급가속 운전하면 멀미생김. 회생제동 끄고 급가속 줄이면멀미 안생김. 운전자는 급가속해도 회생제동 켜도 멀미 못느깜. 따라서 혼자탈때 회생제동 켜고 사람태우면 회생제돔 끔. 전기차3년째 주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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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가속페달을 밟아서 요금을 올릴수 있다는 황당한 주장은 뭡니까? 기레기 소리 듣기 싫어면…..팩트만 기사로 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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