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최대 ‘300만 원’ 폐차 지원금 받는 자동차, 무엇이 있을까?

4

노후 경유차 대상
조기 폐차 지원금
4등급으로 확대

그랜드 스타렉스 초기형

차를 산 지 2~3년도 지나지 않아 신차로 바꾸는 ‘얼리어답터’가 있는가 하면 차 한 대를 10년 이상 오래 타는 이들도 있다. 경제적인 이유든 굳이 차를 바꿀 필요를 못 느끼든 저마다 사정이 있지만 함께한 세월만큼 차에 정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노후 차량 퇴출 흐름으로 인해 앞으로 함께할 시간이 줄어가는 게 현실이다.

연식이 오래된 차량과 가솔린, LPG보다 배출가스를 많이 내뿜는 디젤 차량일수록 떠나보낼 시기가 빨리 다가오는데 이젠 길에서 흔히 보이던 차량도 조기 폐차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현재는 2006년 이전에 생산된 경유차 중 매연저감장치(DPF)가 장착되지 않은 차량, 즉 5등급 경유차만 조기 폐차 대상이지만 내년부터 4등급 경유차로 조기 폐차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총 84만 대 대상
2026년까지 지원

노후 경유차 단속 카메라 / KBS 캡처
KCC 모터스

환경부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17일 공포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여기에는 2006년부터 2009년 8월 31일까지 생산되어 유로 4가 적용된 4등급 경유차를 포함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7월 31일 기준 국내에 등록된 4등급 경유차는 116만 대에 달한다.

환경부는 이 중 매연저감장치가 장착되지 않은 84만 대를 대상으로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조기 폐차를 지원할 방침이며 현재 진행 중인 5등급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은 내년까지만 진행한다. 국내에 등록된 5등급 경유차 중 매연저감장치 미장착 차량은 48만 대로 지난 2018년 말(232만 대) 대비 80%가량 줄어든 수치로 확인된다.

최대 300만 원 한도
잔존가치 100% 지원

배출가스저감장치
배출가스저감장치 세척 / 자동차 10년 타기 시민 연합

조기 폐차 지원 사업은 노후 경유차의 잔존 가치를 100% 지원해 폐차를 유도한다. 지원금은 차종과 연식에 따라 보험개발원이 산정한 분기별 차량 기준 가액에 지원율을 곱한 금액으로 계산된다. 총중량 3.5톤 미만, 5인승 이하 승용차를 조기 폐차할 경우 기본 지원율 50%에 추가 지원 50%를 받을 수 있다.

이를 모두 합한 지원금은 300만 원이 상한선이며 추후 무공해차를 구입하면 50만 원을 추가 지급받을 수 있다. 환경부는 4등급 경유차가 계획대로 조기 폐차된다면 연간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약 3,400톤,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470만 톤이 감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8년에 배출된 초미세먼지의 8.4%, 온실가스의 4.8%에 해당하는 수치다.

4등급 경유차
모하비도 포함

모하비 초기형
픽플러스

조기 폐차 지원 대상 차량이 2006년부터 2009년 8월 31일 사이에 생산된 경유차까지 확대되면서 어떤 차종이 신규 추가되는지 확인해보았다. 우선 국산 대표 승합차 현대 ‘그랜드 스타렉스’ 초기형이 포함된다. 한차례 페이스리프트를 거쳐 작년에도 판매된 모델인 만큼 “이 차가 벌써 조기 폐차 대상이냐”는 반응을 찾아볼 수 있었다.

국산 장수 모델 중 하나로 손꼽히는 기아 준대형 SUV ‘모하비’ 초기형도 조기 폐차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내외부 디자인부터 각종 첨단사양까지 여러 변화를 거쳐 현재도 판매 중인 모델이기에 더욱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외에도 현대 i30 1세대, 현대 베라크루즈, 한국GM(GM대우) 윈스톰, 르노코리아(르노삼성) QM5 등의 디젤 모델이 새롭게 포함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3
+1
0
+1
7
+1
5

4

  1. 자동차 한대 값이 수천만원이거늘
    15년도 못쓰고 폐차!
    수억 수십억하는 아파트가 50년도
    못가고 재건축.
    우리나라가 기름이 나나, 다이아먼드가 생산되나..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고 하니…

    응답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