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거 아닌가… 함부로 차선 변경하다가 쌩돈 날린다는 이 구역,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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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대한민국에 많은 터널
실선 도로에서의 차선 변경은 불법
점선 그려진 터널은 가능해

보통 장거리 운전 혹은 고속도로를 지나갈 때 반드시 지나가는 곳이 있다. 바로 터널이다. 한국 국토의 70%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보니 한국에서는 유독 터널을 자주 볼 수 있다. 터널이 생기면서 산을 어렵게 오르지 않고 빠르게 통과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운전자에게는 좋은 통로와도 같은 존재다.

이렇듯 터널은 우리에게는 편리한 공간이지만 반대로 안전 운전을 하지 않는다면 평소보다 더 위험한 공간이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사고 발생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한 번 발생하면 큰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터널에서 왜 자주 사고가 발생하고 터널 내에서 지켜야 하는 수칙은 무엇일까?

터널 내 차선 변경은
불법? or 합법?

연합뉴스
정책뉴스

우선 터널 내에서 차선 변경이 가능할까? 많은 사람이 알고 있듯이 원칙적으로 터널 내 차선 변경은 불법이다. 차선 변경 시 사고 발생 확률이 일반 장소보다 더 높기 때문이다. 터널 안에서 한 번 사고가 나면 2차, 3차 사고로 이어지고 재산, 인명 피해 역시 크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차선 변경을 금하고 있다.

또한 도로 위에 점선이 그려진 경우는 차선 변경이 가능하고 실선이 그려진 경우는 차선 변경이 불가한 것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대부분의 터널과 교각 등에는 실선이 그려져 있기 때문에 차선 변경이 불가한 이유다. 그러나 모든 터널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차선 변경이 합법인 경우도 있다.

점선은 터널에서도 허용
차선 변경 허용 기준

중앙일보
쌍용자동차

아무리 터널이라도 도로에 실선이 아닌 점선이 그려진 경우는 차선 변경이 가능하다. 터널 내 점선이 그려져 차선을 변경할 수 있는 기준은 여러 가지다. 우선 차로 폭 3.6M, 갓길 폭 2.5M가 되어야 하고 한국산업표준 기준 이상 조명 밝기로 차선이 명확히 보여야 한다. 또한 단속 CCTV가 설치되어 있어야 한다. 보통 한국도로공사에서 사고 위험이 낮은 곳이나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낮은 곳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터널 내 차선 변경을 허용하고 있다.

이렇듯 차선 변경이 가능한 터널은 많지 않다. 상주-영덕 고속도로 내 3개, 동홍천-안양 도로 내 2개, 부산 외곽 순환도로 내 1개, 강남순환로 터널 1개 등 전국에 10곳 가까이 있다. 향후 한국도로공사는 사고 위험이 적은 1km 이상 터널 및 교량에서 차선 변경 허용 구간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터널 안에서 차선변경 기준을 결정 후 사고 발생률이 70% 정도 감소했다고 한다.

실선 터널 차선 변경시
벌금, 벌점 및 추월

보배드림
여수뉴스

만일 피치 못한 사정으로 급히 가야 하는 경우 도로의 선을 미처 보지 못하고 터널에서 차선 변경한다면 벌금과 벌점이 부과된다. 경찰에게 직접 단속에 걸리는 경우 벌점 10점과 벌금 30,000원을 동시에 내야 한다. 또한 CCTV를 통해 적발됐을 경우 승합차는 6만 원, 승용차는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참고로 차선 변경이 가능한 점선 터널이라고 해서 지켜야 할 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터널 안에서 추월은 불법이다. 점선, 실선 무관하게 터널에서 추월 시 승용차 6만 원, 승합차 7만 원 범칙금과 벌점은 10점 또는 15점이 부과된다. 비교적 시야가 좁고 어두운 터널 안에서 과속하는 차량이 많아지는 가운데 더욱이 안전 운전은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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