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될 줄 알았는데… 부분변경된다는 현대 소형 SUV, 어떻게 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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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SUV ‘베뉴’
단종 루머 돌았지만
부분변경 국내 투입

베뉴 페이스리프트 테스트카 / 오토스파이넷

베뉴가 처음 출시되기 전 “베뉴는 경차 규격을 충족시키는 경형 SUV일 것”이라는 추측이 나돌았다. 어쩌면 이때부터 애매하게 작은 초소형 SUV보단 경차 혜택을 확실히 받을 수 있는 경형 SUV를 원하는 이들이 더 많았다고 볼 수 있겠다. 어쨌든 2019년 베뉴가 출시되어 액센트의 빈자리를 채웠고 저렴한 시작 가격 덕에 첫 3개월 만에 9천 대가 팔렸다.

하지만 연식변경을 거듭할수록 차급에 비해 시작 가격이 높아져 갔고 작년 캐스퍼가 등장한 뒤로부터는 찬밥 신세였다. 첨단 사양이나 실내 공간 면에서 캐스퍼와 별 차이도 없으면서 경차 혜택은 못 받는 베뉴를 선택할 이유가 많지 않았던 것이다. 결국 내수 시장에서 단종설도 나왔지만 최근 현대차가 의외의 결정을 했다.

인도 시장에 먼저 출시
팰리세이드 닮은 얼굴

베뉴 초기형 모델
베뉴 페이스리프트 / 오토카 인디아

지난 8월 31일 국내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베뉴 9월 계약 물량부터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주문받을 예정이며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인 출고가 이뤄질 전망이다. 사실 베뉴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글로벌 판매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인도 시장에 지난 7월 출시되어 판매 중이다.

주력 시장인 만큼 인도 판매용 모델은 전량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되며 내수용 모델에는 없는 N 라인을 포함해 여러 가지 선택지가 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전면부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파라메트릭 실드와 앞범퍼 하단 가니쉬 등 팰리세이드의 디자인 요소를 대거 채용했다.

일자형 후미등 적용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베뉴 초기형 모델
베뉴 페이스리프트 / Team-BHP

후면부에는 최근 현대차그룹이 밀고 있는 일자형 테일램프 디자인이 적용되었다. 후미등이 켜졌을 때 두드러지는 H 형상은 현행 아반떼를 연상시키며 절묘한 테일램프 그래픽 덕에 벌브형 방향지시등이 LED처럼 보인다. 후진등은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뒷범퍼 하단에 위치한다. 앞범퍼와 마찬가지로 하단 가니시가 넓어져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스티어링 휠은 쏘나타 DN8과 유사한 디자인으로 변경되며 캐스퍼, 레이에 적용된 바 있는 풀 LCD 계기판, 기본 오디오 기능 중 ‘자연의 소리’가 새롭게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직렬 4기통 1.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과 IVT(지능형 무단변속기) 조합이 유지되며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kgf.m을 발휘할 전망이다.

동급 경쟁 차종 없지만
가격 인상 폭이 관건

팰리세이드
캐스퍼

기아 스토닉이 단종된 후로부터 베뉴는 국내 시장에서 유일한 초소형 SUV다. 결국 바로 아랫급인 경차와 가격이 비슷한 준중형 세단이 간접적인 경쟁 상대라고 볼 수 있겠다. 코나, 셀토스 등 소형 SUV는 베뉴와 가격대가 거의 겹치지 않는 데다가 코나는 내년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어 판매량 간섭은 거의 없을 것이다.

현행 베뉴의 가격대는 스마트 트림 1,720만 원에서 플럭스 트림 2,278만 원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캐스퍼는 스마트 1,385만 원~인스퍼레이선 1,870만 원, 아반떼는 스마트 1,901만 원~인스퍼레이션 2,562만 원이다. 베뉴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판매량은 가격 인상 폭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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