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제정신이세요?” 고속도로 달리는 테슬라 운전자가 한 짓,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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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행 보조
성능 우수하지만
상황 주시는 필수

연합뉴스

테슬라는 자율주행 분야의 선구자임과 동시에 논란의 중심이기도 하다. 품질 이슈는 이제 모두에게 익숙하며 최근에는 주행 보조 시스템의 명칭(완전 자율주행(Full Self Driving)) 문제로 법정 공방까지 가기도 했다. 또한 테슬라 FSD가 전방의 어린이를 감지하지 못해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일부 테슬라 차주들이 자신의 자녀를 도로에 세워 놓고 직접 실험하는 등 한시도 조용할 날이 없다.

테슬라의 주행 보조 시스템이 우수하더라도 아직은 완전 자율주행이라고 할 수 없는 만큼 운전자는 당연히 주행 상황에 상시 집중해야 한다. 그럼에도 국내외에서 FSD를 켠 상태로 스마트폰을 조작하거나 대놓고 잠을 청하는 테슬라 운전자가 종종 발견되는 게 현실이다. 테슬라도 이에 대한 나름의 대비책을 마련했다지만 실효성 문제로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다.

고속도로 주행 중
FSD 켜고 잠들어

Global News Canada
Global News Canada

글로벌 뉴스 캐나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온타리오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인 테슬라 차량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테슬라 모델 3 차량은 고속도로를 안정적으로 주행하는 듯 보이지만 그 안의 광경은 그야말로 충격적었다. 운전자가 졸음운전을 넘어 아예 시트를 뒤로 젖히고 잠을 자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월 미국에서 FSD를 켜고 주행하던 테슬라 차량이 앞서가던 모터사이클을 인지하지 못해 충돌하는 등 오작동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이다. 이에 테슬라 측이 차주들에게 오토파일럿이나 FSD 기능만으로 차량의 독자적인 운행은 불가하다며 경고한 바 있는 가운데 이러한 영상이 공개된 것이다.

졸음 방지 시스템
카메라 가리면 끝

테슬라 스티어링 휠 무게추 / YouTube ‘NoClueHowTo’
TikTok

테슬라 주행 보조 시스템에는 졸음운전 방지 기능도 포함된다. 차량 내부 카메라가 운전자의 눈동자를 추적해 운전자가 눈을 제대로 뜨고 있는지, 전방 주시를 소홀히 하지 않는지 살피고 운전자의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인지할 경우 경고음을 울리는 식이다. 하지만 허무하게도 이를 간단히 비활성화할 수 있다. 카메라를 가리면 끝이다.

또 다른 안전장치는 현대차그룹을 포함한 대다수 자동차 제조사들이 채택한 방식으로 스티어링 휠 토크를 감지하는 기능이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잘 잡고 있는지 확인하며 일정 시간 동안 토크가 감지되지 않을 경우 경고음이 울리거나 주행 보조 시스템이 비활성화된다. 이 또한 스티어링 휠에 음료수병을 끼우거나 무게추 등을 달아 무용지물로 만들 수 있다.

사실상 무용지물
하루빨리 개선해야

The Independent
네이버 카페 ‘남자들의 자동차’

테슬라 졸음운전 방지 기능의 경우 간단한 방법으로 허점을 개선할 수 있다. 운전자의 눈을 감시하는 카메라가 가려져 작동이 불가할 경우 주행 보조 시스템 사용을 제한하면 된다. 카메라를 고의로 가리는 상황 외에도 카메라가 고장 나는 상황까지 광범위하게 적용해 이와 관련된 사고를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

스티어링 휠은 소프트웨어 개선으로는 한계가 있어 하드웨어 변경이 필요하다. 제네시스 G90의 경우 기존의 토크 센서 방식 대신 운전자 신체의 미세 전류를 감지해 스티어링 휠 접촉 여부를 확인하는 방식이 적용된다. 운전자 집중력을 더욱 확실히 관리할 수 있으며 스티어링 휠을 잡고 있음에도 직진 주행 중 이를 감지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다. 주행 보조 시스템의 보편화에 따라 운전자 집중력 관리 시스템의 법제화가 논의되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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