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차박 감성이죠” 한계령 도로 점령한 카니발 차주의 역대급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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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발 캠핑 열풍
차박 인기 특히 뜨겁다
도로를 점거한 민폐 차박족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즐기는 캠핑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관련 산업도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캠핑 인구는 700만 명을 돌파했고, 시장 규모는 4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관광공사의 분석에 의하면 캠핑 트렌드 중에서도 차박 인구의 증가율이 가파른 것으로 드러났는데, 마음에 드는 장소에 주차만 하면 되기 때문에 진입 장벽이 낮다. 하지만, 차박 열풍으로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 ‘민폐 차박족’도 자주 목격돼 말썽이다. 그리고 최근, 도로 위에 떡하니 텐트를 설치한 차량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커뮤니티 통해 화제
공도 위에서 야영 행위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에 올라온 ‘역대급 캠핑 빌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에는 하천변에 위치한 도로에 차를 세우고 캠핑을 즐기는 차량이 포착되었다. 해당 차량은 왕복 3차선 도로의 하위 차로를 완전히 가로막은 채 야영을 하고 있었다.

제보자는, “아무리 통행량이 적은 도로라도 저런 곳에서 차박하는 건 진짜 미친 것 같네요”라며 경찰에 신고를 접수한 메시지 캡처본을 함께 공개했다. 이번 사례는 지정 장소가 아니기에 엄연한 불법 야영에 해당하며, 도로교통법 제68조에도 저촉되기 때문에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한계령에 있는 산간 도로
평소에도 차박 자주 목격

보배드림
보배드림

조선일보의 취재에 따르면, 흰색 승합차가 포착된 도로는 평소에도 불법 야영 행위 신고가 빈번하게 접수되는 곳인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하면, 캠핑을 하고 있던 사람은 운전자 한 명이었고 곧바로 철수 조치를 했다고 한다.

운전자는 경찰에게, “경치가 좋아 텐트를 쳤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도로 위 캠핑의 위험성은 인지하고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지방 산간 도로에는 대형 화물차의 통행이 잦으며, 과속에 의한 사고도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사망 사고로 직결될 수 있는 위태로운 행동이다.

“보고도 안 믿긴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한편, 도로를 점거한 야영객을 본 네티즌들은, “진짜 죽고 싶은 건가…”, “내 눈을 의심했다”, “주말마다 저런 차들 보이던데”, “사고 나면 운전자는 무슨 죄냐…”, “엄하게 처벌해야 합니다”, “단속 강화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차박은 분명 매력적인 여가 활동이 맞지만, 보는 눈이 적다는 이점이 비양심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비판받기도 한다. 쓰레기 배출, 생리현상 해결, 주차구역 마련 등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하지 못할 거라면 차박을 하지 않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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