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는 없고 손님은 많고…심야 택시 대란에 결국 꺼내든 해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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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심야 택시 대란
기사 부족으로 운행률 저하
대책 강구 나서는 서울시

뉴시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의한 수요 감소에 따라, 업계를 떠난 택시 기사는 서울에서만 1만 명이 넘는다. 하지만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도 기사들은 업계로 돌아오지 않고 있으며, 기사 고령화와 야간 운행 기피 현상이 더해지면서 심야 택시 대란은 해결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이에, 정부와 지자체는 시민들의 이동 불편 해소를 위한 해법으로 기본요금 인상과 야간 할증 확대, 탄력요금제 등을 도입하여 기사 유입을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다른 형태로 남아있는 사납금제 때문에 임금 인상 효과가 미미할 거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는데, 이에 서울시가 다른 카드를 만지고 있는 모양새다.

우버·타다 재도입 여론 형성
토론회 열어 정부 압박하나

연합뉴스
중앙일보

문화일보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택시 문제 무엇이 해법인가(가칭)’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시민과 전문가 그리고 시, 국토부,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과거 우버나 타다의 운전자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를 두고 서울시 관계자는, “퇴출당한 우버, 타다 등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재도입도 택시 대란 해결책 중 하나의 선택 사항으로 고려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라며 배경을 밝혔다. 택시 대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타다 금지법’ 완화를 위해서는 국회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서울시는 여론 형성을 통해 국토부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요금 인상과 대중교통 확충
불편 해소 위한 대책안 마련

오마이뉴스
뉴스1

서울시는 심야 택시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내년 2월부터 기본요금을 천 원 올린 4,800원으로 인상하고, 기본거리를 현행 2km에서 1.6km로 줄이는 등 실질적인 요금 인상을 위한 조정안을 마련해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더불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심야 버스를 획기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지시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승차 거부가 잦은 번화가에 심야버스를 증차하는 등 대중교통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그게 그거 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뉴스1
연합뉴스

한편, 택시 대란에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 재도입 필요성이 대두된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버, 타다 당장 도입해야 합니다”, “어차피 결과적으로 요금 인상과 결이 같네요”, “요금만 올려도 될 것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는 우버와 타다 등의 재도입을 검토한다는 보도에 즉각 해명자료를 통해, “도입을 검토한 적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방법이 어떻든, 업계 정상화를 위해서 기사 유입은 필수적이다. 이에, 실질적으로 기사 임금을 보장해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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