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단체로 움직이는 보험 사기단, 20대 남녀 무리의 만행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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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우선도로 지정에
운전자 과실 크게 산정
합의금 노린 고의사고 기승

유튜브 ‘한문철TV’ / 화면 캡쳐

지난 7월 12일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 개정안 중 보행자우선도로 지정에 따라, 이면도로 등 자동차와 보행자가 공존하는 곳에서는 보행자의 통행이 우선시된다. 이에 자동차는 보행자 추월이 제한되며, 사고 발생 시 운전자 과실 100%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해당 규칙은 고의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비판받았는데, 실제로 자동차 사이드미러 등에 고의로 팔을 들이미는 ‘손목치기’ 수법을 51차례나 반복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그런데 최근, 고의사고를 유발하고는 차량을 에워싼 20대 무리가 포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나가는 자동차에 부딪친 남성
당황한 운전자 일행과 둘러쌌다

유튜브 ‘한문철TV’ / 화면 캡쳐
유튜브 ‘한문철TV’ / 화면 캡쳐

유튜브 한문철TV에 올라온 제보 영상에는, 골목길을 지나는 차량에 몸을 부딪치는 남성의 모습이 CCTV를 통해 포착되었다. 해당 영상에는 일행에 의해 밀쳐진 것인지 스스로 몸을 던진 것인지 헷갈리지만, 고의성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사고 정황이 담겼다.

제보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청년 3명이 걷고 있었고, 사이드미러에 충돌한 직후 어디선가 일행이 나타나 5~6명의 무리가 차량을 에워쌌다고 한다. 그리고 사고 당사자는 이곳저곳이 아프다며, “명절인데 입원이나 할까?” 등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경찰 출동하자 돌변한 피해자
고의사고 의심되면 사건 접수해야

용산경찰서
유튜브 ‘한문철TV’ / 화면 캡쳐

사고 현장에 경찰이 출동하자 보행자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라며 태도를 바꿨다고 한다. 이어, “몸 상태가 괜찮으니 집에 가겠다”라며 사건 접수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번 사례를 고의사고로 특정할 수는 없지만, 혼자 운전하다 보면 쉽게 당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꺼림칙한 사고를 경험했을 때는 되도록 현장에서 보험사나 경찰을 불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주차장이나 이면도로 등에서 보행자 사고가 발생했다면 피해자와 연락처를 꼭 주고받아야 하며, 현장에서 치료비 등의 명목으로 현금을 요구한다면 정중하게 거절해야 한다.

“100% 보험사기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YTN
유튜브 ‘한문철TV’ / 화면 캡쳐

한편, 이번 제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확실하게 밝혀내서 처벌해야 합니다”, “보험사기 가중처벌법이 꼭 필요합니다”, “보험사기는 쪽수로 밀어붙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원 조회하면 사기 전과 무조건 있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행자 교통사고는 운전자 잘못이 더 크다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경찰이 조사보다 합의를 종용하는 때도 더러 있다고 한다. 이에 더해, 사건을 진행하더라도 운전자가 증거 확보 등 입증 절차를 주도적으로 밟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마땅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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