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어려운 실제 상황, 현재 북미에서 기아차는 웃돈주고 사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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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카플레이션 현상 지속
미국에선 딜러가 웃돈 붙인다
인상률 가장 높은 브랜드, 기아

유튜브 ‘Car Confections’ / 화면 캡쳐

코로나19 장기화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겹치면서 전 세계가 스태그플레이션, 즉 고물가 경기 침체 위기에 놓여있다. 그 일환으로 자동차 시장에서는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카플레이션’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 중고차 가격까지 덩달아 오르면서 차량 구매가 쉽지 않은 요즘이다.

이에 더해, 코로나19 완화 조짐에 자동차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출고 대기 시간까지 늘어나 공급자 우위 시장이 형성되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는 표시가격보다 높은 구매가로 자동차가 유통된다고 하는데, 인상 비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로 기아가 꼽혔다.

전체 브랜드 중 웃돈 1위
금액만 보더라도 2위인 기아

CNN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차량이 표시가격보다 비싸게 팔리는 현상이 전반적으로 나타나는데, 지불 가격 인상률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6%기아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미국의 자동차 정보 사이트 에드먼즈의 통계를 통해 밝혀졌으며, 현대차와 혼다, 랜드로버가 평균 4%로 그 뒤를 따랐다.

비율뿐만 아니라 단순 인상 금액만 두고 보더라도 기아는 2,183달러(한화 약 315만 원)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 브랜드는 랜드로버였는데, 랜드로버 차량의 평균 구매 가격은 1억 원이 훌쩍 넘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기아 모델이 프리미엄 높은 이유
품질과 라인업에서 소비자 매료

CNN은 기아차에 높은 웃돈이 붙는 이유를 크게 세 가지로 정리했다. 첫째는 가성비로, 가격 대비 만족도에서 기존 소비자들을 매료시켰다는 평가다. 실제로 텔루라이드와 카니발 등 미국 내 인기 모델들은 글로벌 공급망 문제가 터지기 이전부터 표시가격보다 평균 7% 더 비싼 가격에 판매되었다고 한다.

코로나19 이후 공급량 감소도 평균 프리미엄 인상에 일조했다고 평가했는데, 비인기 모델인 쏘울에도 1,000달러(한화 약 144만 원)의 웃돈이 붙은 사례도 존재했다. 마지막 요인으로는 기아차의 다양한 라인업이 꼽혔다.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모델을 빠르게 양산했고, 고정 유지비를 줄이려는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이면서도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흥해라 기아”
네티즌의 반응

한편,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기아 모델에 높은 프리미엄이 붙는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쏘렌토, 스포티지 뭐 가성비 좋긴 하지”, “이제 기아는 더 이상 싸구려 브랜드가 아닙니다”, “진짜 과거와는 다른 대우를 받습니다”, “요즘 기아 핫한 거 사실 맞아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성장 폭은 전기차 모델 출시 이후부터 더욱 가팔라졌다. 최근에는 달러 강세로 단기적인 실적 상승효과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IRA 발효로 인한 보조금 문제와 ‘기아 보이즈’의 차량 절도 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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