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벌 규정 시급, 짐승보다 못하다는 반응 쏟아진 보행자의 만행

0

보행자 보호 의무 강화해도
막을 수 없는 무단횡단 사고
운전자에 되레 화풀이한 보행자

보배드림

지난 정부부터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속도 5030 정책 도입 및 도로교통법 개정, 안전시설 확충 등의 대책이 도입되었다. 비록 운전자 책임을 중하게 물어 반발을 사기는 했지만, 실제로 지난 3년간 보행자 교통사고는 눈에 띄게 감소했다.

하지만 이런 조치에도 예방할 수 없는 보행자 사고 유형이 존재하는데, 다름 아닌 무단횡단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보행자 사고 사망자 3명 중 1명은 무단횡단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사고 발생 시 운전자에게 전방주시 태만으로 책임을 부과하는 실정이다. 그리고 최근, 무단횡단 보행자가 운전자에게 역정을 내는 장면이 포착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도로 한복판 가로지른 보행자
클락션 울리자 흥분하며 달려들어

보배드림
보배드림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XXXX가 제 차로 튀어나왔어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블랙박스 영상에는, 야간 도로에서 대담하게 무단횡단을 하는 보행자 두 명의 모습이 담겼다. 밤 8시경 시내 왕복 6차로 도로를 주행하던 제보자는 교차로를 지난 이후 해당 남녀를 발견했고, 이에 클락션을 울렸다.

앞장서던 남성은 클락션 소리를 듣고는 제보자 차량 쪽으로 몸을 돌렸고, 마주 걸어오며 불편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에 뒤따르던 여성은 가방을 잡고 만류했지만, 남성은 차량을 향해 삿대질하며 괴성을 질렀다. 영상과 함께 제보자는,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죠, 너무 화가 나네요”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클락션 울렸다고 차량 발로 찼다
무단횡단 사고는 증거 확보 중요

유튜브 ‘한문철TV’ / 화면 캡처
유튜브 ‘한문철TV’ / 화면 캡처

이번 사례에서 운전자는 문제없이 현장을 빠져나갔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지난 8월 유튜브 한문철TV에 올라온 영상에서는, 무단횡단 보행자에 클락션을 울렸다가 되레 보복행위를 당한 운전자가 억울함을 호소했다.

해당 영상에서 보행자는 클락션 소리를 들은 이후 차량을 발로 차더니 문을 열려고 시도했으며, 항의하는 제보자에 “자신 있어서 빵빵한 거 아니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사건은 제보 차량의 블랙박스 녹음 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입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무단횡단 보행자 사고는 대체로 입증에 어려움이 있으므로 주변 CCTV 영상 등 정황 증거 확보가 필수적이다.

“똥은 피하는 게 상책”
네티즌들의 반응은

보배드림
유튜브 ‘한문철TV’ / 화면 캡처

한편, 무단횡단 중 운전자에 화를 낸 보행자를 본 네티즌들은, “그래도 잘 피하셨네요”, “좀비인가요? 막 달려드네”, “무단횡단자 처벌 강화 시급”,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네요”, “제가 다 화나네요, 잘 참으셨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무단횡단 사고는 보행자에 범칙금을 부과하고 있음에도 운전자에 과도한 법적 책임을 묻는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재판부가 ‘무단횡단까지 운전자가 예견해 주의해야 할 의무는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하는 판례가 증가하고 있다. 자기 안위가 걸린 만큼, 모든 보행자는 무단횡단을 근절해야 한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3
+1
3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