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보고 완전히 속았다, 알뜰주유소가 무조건 싼 게 아니라고?

0

2011년 등장한 알뜰주유소
유통 방식 개선하여 저렴하다
일반 주유소보다 비싸게 판다?

연합뉴스
한스경제

지난 2011년 이명부 정부 당시 도입되었던 알뜰주유소는,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 정유사 영향력을 줄이기 위해 등장했다. 정부가 직접적으로 가격 조정에 개입하기보다 사업 추진을 통해 독과점의 폐해를 막으려는 의도로, 지난 8월 기준 전국 1,304곳이 운영 중이다.

알뜰주유소는 한국석유공사, 농협중앙회 등이 공동 구매 방식으로 석유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하여 각 지점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셀프주유소, 사은품 축소 등 경영 합리화를 통해 기름값이 더욱 싸다. 그런데, 일반 주유소보다 비싼 가격에 기름을 파는 알뜰주유소가 꾸준히 적발되고 있다.

매년 적발되는 고가 판매
제재 방안 강화 요구하기도

국제신문
뉴스퀘스트

20일 산자위 소속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받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평균 가격보다 비싸게 석유를 판매한 알뜰주유소 적발 건수가 올해 9월까지 211건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고가 판매 자영 알뜰주유소는 2020년에도 572건, 지난해에는 272건 적발되었다.

석유공사는 지난 7월부터 적발 지점의 공급가를 리터 당 5~15원 할증하는 조치를 시행했지만, 이후 세 달간 82곳이 추가로 적발되었다. 이에 구의원은 “이 같은 행위는 알뜰주유소 설립 취지와 지원 예산을 고려할 때 문제가 있다”라며 미약한 제재 행위를 지적했다.

“갈 사람만 가”
네티즌들의 반응

이코노미스트
뉴시스
아주경제

이에 대해 산업부는 적발 건수와 실제 고가 판매 주유소 지점 수가 같지 않다고 설명했다. 해당 연간 수치는 월별 통계를 단순 합산한 것일뿐더러, 일부 알뜰 주유소의 경우 판매량 저조로 어쩔 수 없이 고가 판매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사항을 고려하면 실제 고가 판매 알뜰주유소는 전국 29개소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일반 주유소보다 비싼 알뜰주유소가 적발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업 정지 처분 내리던가”, “알뜰에 셀프인데 경유 120원 더 받더라”, “간판만 알뜰이네”, “비싸면 안 가면 되지”, “그래도 없는 것보단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Leave a Comment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