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두 달만에 생산 계획조차 사라진 가성비 전기차, 결국 이런 최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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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
출시 두 달만에 생산 중단
연내 생산 재개 가능성 암시

경향신문

지난 2월, 쌍용자동차는 KG그룹도, 토레스도 없던 시기였기 때문에 회사의 사활을 걸다시피 하며 준중형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을 출시했다. 다행히도 실구매가 2천만 원대의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사전계약 3주 만에 3,500대의 초도 물량이 완판되었다.

하지만 배터리팩 공급업체인 LG전자가 사업 구조 재편 과정에서 생산 라인 대부분을 철수했고, 100여 대 분량만을 생산한 채 공급을 중단해버렸다. 결국 지난 3월과 4월에만 내수용으로 108대가 출고된 뒤 쌍용차는 생산을 잠정 중단했는데, 최근 연내 생산 재개 가능성을 암시했다.

배터리팩 수급 문제 해결
열띤 홍보는 없지 않을까

쌍용자동차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근 LG전자가 다른 회사에 코란도 이모션 배터리팩 공급 사업 이관을 완료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쌍용차 관계자는, “배터리팩 수급 문제를 해결하면서 4분기 내 코란도 이모션 생산 재개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상당 시간 출고가 지연됐기 때문에 계약 취소자가 속출했을 것으로 예상되며, 당장 판매를 시작하더라도 307km라는 주행가능거리는 이미 경쟁력을 잃었다는 해석도 나온다. 더불어, 쌍용차가 준비하고 있는 전기 SUV ‘KR10’이 코란도를 계승하는 신형 모델이기 때문에 코란도 이모션의 성능 개량 가능성은 작아 보이며, 잔여 계약분을 공급하는 정도의 생산으로 추정된다.

“전혀 설레지 않아”
네티즌들의 반응은

KR10 목업
U100 테스트카 / bboyenvy 인스타그램
토레스 전기픽업 예상도 / 유튜브 ‘하이테크로’ 화면 캡쳐

한편, 코란도 이모션의 생산 재개가 이뤄질 것이라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토레스 잘 나가는데 한 우물만 파지…”, “이미 볼트로 갈아탔습니다”, “이미 늦었는데 KR10에 집중했으면”, “이모션은 됐고 U100, KR10 기대하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토레스의 흥행 요인을 두고 한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에 대한 연민’을 꼽았다. 소비자들은 ‘SUV 명가’로 불렸던 시절의 쌍용을 기억하고 있고, 이강 쌍용차 상무의 인터뷰에 따르면 회사 역시 해당 니즈를 파악하고 있다. 토레스 전기차와 전기픽업, KR10 등 가시적인 계획과 더불어 쌍용의 행보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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