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떨이 하는 줄 알았던 포르쉐 전기차, 실제 판매량은 ‘대반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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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번째 타이칸 출고
양산 3년 만의 쾌거
수요는 전혀 줄지 않았다

사진 출처 = “Porsche”

2019년 9월 양산 개시 이후 약 3년 만에 포르쉐의 준대형 전기 스포츠 세단, 타이칸의 누적 생산량이 10만 대를 넘어섰다. 포르쉐는 지난 7일, 10만 번째 타이칸인 넵튠 블루 색상의 타이칸 터보 S가 출고되어 영국으로 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3분기까지 타이칸의 글로벌 판매량은 25,07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줄었지만 포르쉐는 “부품 수급난으로 인해 출고가 적체됐을 뿐 수요는 줄어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케빈 기에크 타이칸 제품 라인 부사장은 “반도체 부족과 코로나 등 제약에도 빠르게 이정표를 달성해 기쁘다”라며 “타이칸으로 우리는 성공적인 전동화 시대를 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911보다 잘 나갔던 작년
국내에서도 꾸준한 인기

사진 출처 = “Porsche”

사진 출처 = “Porsche”

사진 출처 = “Porsche”

지난해 타이칸의 글로벌 판매량은 총 41,296대로, 포르쉐 911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타이칸 수요가 가장 많았던 시장은 미국과 중국, 영국이었는데, 국내에서도 공식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누적 2,378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매달 스포츠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타이칸의 빠른 생산을 가능케 한 요인으로는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생산 방식이 꼽힌다. 타이칸이 생산되는 주펜하우젠 공장에는 AI 카메라 시스템이 도입되어 정밀하게 제품을 평가하기 때문에 후속 점검 과정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한다.

국내서 출고 중단 소식 화제
전동화 로드맵은 언제쯤

사진 출처 = “motor1”

사진 출처 = “Porsche EV Forum”

앞서 포르쉐는 2025년까지 전동화 모델로 매출의 5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지난달 타이칸 기반의 GT 모델을 암시하는 테스트카가 포착되며 기대를 모았지만, 소비자들은 단일 차종 확장보다는 전기 SUV 등의 새로운 모델을 원하는 모양새다.

한편, 포르쉐 타이칸은 지난 9월부터 국내 출고가 중단되어 계약자들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이코노미스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는 출고 중단 이후 약 2달 동안 이렇다할 해명조차 내놓지 않았고, 재개 시점 역시 특정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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