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렌’ 울리며 급하게 출동하던 구급차, 그런데 목적지가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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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막은 그랜저 화제
양보 의무 필요성 강조됐다
길 터줬더니 카페 간 구급차?

사진 출처 = “한문철TV”

지난 9일, 유튜브 한문철TV 채널 제보 영상을 통해 공론화된 ‘구급차를 막은 그랜저’ 사례는 대대적인 보도를 통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해당 운전자는 구급차의 여러 차례 요청을 모두 무시하고 길을 터주지 않아 응급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1분 1초가 위태로운 응급환자 이송 과정에서 2분 30초가량을 지체하게 만든 해당 운전자의 행동에, 긴급자동차 양보 의무와 처벌 규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그런데 최근, 진로 양보를 받은 사설 구급차 운전자가 통과 이후 여유롭게 커피를 마셨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출근길 정체 구간 통과한 구급차
5분 뒤 뜻밖의 장소에서 목격됐다

구급차를 막은 그랜저 / 사진 출처 = “한문철TV”
구급차를 막은 그랜저 / 사진 출처 = “한문철TV”

13일 유튜브 한문철TV 채널에 ‘응급상황인 줄 알고 비켜줬더니 커피숍?’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제보 영상에서는 출근길 차량 행렬을 뚫고 지나가는 구급차의 모습이 담겨있다. 오전 8시경, 부산의 한 왕복 2차로는 출근하려는 차량으로 꽉 막혀 있었고 구급차는 사이렌을 켜고 해당 구간을 통과했다.

사이렌이 울리자 제보자를 포함한 모든 운전자는 도로 바깥쪽으로 붙어 진로를 확보했고, 이에 구급차는 정체 구간을 빠르게 탈출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5분 후, 해당 구급차는 뜻밖의 장소에서 목격되었다.

한 손에 커피 들고 복귀
7분 만에 응급실 들렀을까

진로 양보를 받는 구급차 / 사진 출처 = “한문철TV”
정체 구간을 빠져 나가는 구급차 / 사진 출처 = “한문철TV”

구급차는 한 상가 앞 도로에 정차하고 있었는데, 잠시 후 차량으로 복귀한 구급차 운전자는 손에 커피를 들고 있었다. 이에 제보자는, “7분 사이에 환자를 모셔다드리고 커피를 사 왔다고 하기엔 너무 빠른 시간이라 황당했다”라며 제보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더해, “1km 근방에 응급실을 보유한 병원이 있지만 양보 시점을 고려하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며 구급차가 긴급자동차 양보 의무를 악용한 것이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를 본 시청자들은 98%가 악용 사례로 보인다고 응답했고, 한문철 변호사는 “진실은 본인만 알겠죠”라고 말했다.

“이 분도 검찰 송치”
네티즌들의 반응은

상가 앞에 정차한 구급차 / 사진 출처 = “한문철TV”
커피를 손에 들고 나타난 구급차 운전자 / 사진 출처 = “한문철TV”

한편, 해당 제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악용 사례 적발 시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그래도 양보를 안 해줄 수는 없죠”, “출퇴근 정체 때는 사설 구급차가 왜 그리 많은지…”, “이런 일이 반복되면 정말 위급한 긴급차량이 피해를 볼 수 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네티즌의 의견처럼, 이 같은 일이 수면 위로 떠 올랐다고 해서 반감을 품고 긴급자동차를 무시하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생각이다. 촌각을 다투는 긴급자동차에 길을 터주는 행위는 당연한 질서로 인식되어야 마땅하며, 악용 사례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가 따라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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