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디니 생각하면… 이천수가 선수 시절 반칙으로 낸 벌금 수준, 충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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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만 7500만 원
상대 가리지 않고 덤벼
안정환이 얌전했던 이유

사진출처 – MBC ever1 ‘떡복이집 그오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한창인 가운데, 2002 한·일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주역들을 향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중 여러 예능프로그램 및 유튜브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천수가 국내 축구 팬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그는 ‘축구계 최고 악동’이라 불릴 정도로 상상을 초월하는 사건의 주인공이기 때문이다. 특히 경기 중 반칙을 자주하기로 유명한데, 가장 많이 낸 벌금이 무려 800만 원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실제 선수시절 반칙으로 낸 벌금은 총 7천 500만 원으로, 이 마저도 축구연맹에 낸 벌금만을 책정된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천수는 어떤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켰는지 알아보자.

상대팀 관중에 욕설부터
주먹감자 논란까지

사진출처 – 울산현대
사진출처 – 경인일보

K리그에서 뛰던 시절 이천수는 상대팀 관중과 싸움 경험도 있다. 울산에서 활약하던 이천수가 경기 도중 어깨가 탈구가 되는 부상을 입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는 도중에 상대팀 팬들이 플랜카드를 이용해 도발했다. 이에 이천수 역시 퇴장하면서도 손가락 욕으로 맞대응했는데, 이후 그는 “욕설 사용은 인정하지만, 상대팀 관중도 동일하게 300만 원의 벌금을 냈다”며 “일방적인 잘못이 아닌 양측 모두에 잘못이 있다”고 해명했다.

또한 전남에서 뛰던 중에는 심판에게 다가가 왼손을 받치고 오른손으로 들어 올리는 듯한 ‘주먹 감자’를 연출해 비난을 샀다. 당시 팀이 6점 차이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종료직전 이천수는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는데, 이미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간 상태였다.

이에 이천수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심판을 향해 주먹 감자를 날렸고 해당 장면이 생중계로 전해졌다. 이천수의 행동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오르자, 그는 심판이 아닌 동료 선수에게 한 행동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말의 신빙성을 입증하지 못했고 결국 6경기 출장 정지를 비롯한 600만 원의 벌금을 받았다.

2002 한일 월드컵서
상대선수 머리 가격

사진출처 – 연합뉴스

이천수는 월드컵에서도 거침없는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중 2002 한·일 월드컵 이탈리와의 16강에서 발생한 사건은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는데, 일명 ‘말디니 사커킥’이라 불리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천수가 이탈리아 수비수 파울로 말디니와 경합하는 과정에서 그의 머리를 발로 가격했으나, 심판이 이천수가 말디니를 가격하는 장면을 보지 못해 경고나 퇴장 조치를 받지 않았다.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 이천수가 당시 상황을 설명했는데, 그는 “이탈리아 선수들이 워낙 거칠었던 것도 있고, 우리를 무시하는 것도 있었다”며 “그때 한국은 축구를 못하는 나라 이미지가 컸다. 비에리 선수가 최진철 선수를 팔꿈치로 가격하자 내가 뭔가 하나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 코리아데일리
사진출처 – 골닷컴

이어 이천수는 “그때 공이 없었는지 알았느냐, 몰랐느냐 말이 많은데, 솔직하게 말하자면 공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말디니의 머리를 찼던 건 지금으로 치면 징계감이다. 하지만 그때는 비디오판독 기술이 없었다”고 말하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에 함께 있던 출연자가 말디니에게 사과를 했는지 물었다. 그러자 이천수는 “공개 사과는 많이 했다. 직접 찾아가려고 아는 사람을 통해 만남을 시도했지만 그쪽에서 답이 안 왔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그렇다면 말디니는 그날 일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현재 AC밀란에서 전술 및 전략 디렉터를 맡고 있는 말디니. 2년 전 자신의 SNS를 통해 2002 한·일 월드컵 동료 크리스티안 비에리와 영상 대화를 나눴는데, 16강에서 만났던 한국과 관련해 업급했다. 그는 “기회가 된다면 한국과 다시 붙고 싶다. 심판에게 화를 낸 적은 없지만 그때는 모든 말을 쏟아내야 했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안정환이 나서지 않은 건
이천수가 있었기 때문

사진출처 – 오마이스타
사진출처 – 연합뉴스

한편 이천수와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함께 활동한 안정환이 유튜브 축구 전문 채널 ‘슛포러브’에서 한 발언이 축구 팬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었다. 안정환은 A매치 경기에서 상대팀과 잘 싸우지 않는 이유에 대해 “굳이 내가 나설 필요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가 이렇게 말한 이유는 유독 불의를 보면 못 참는 동료들이 주위에 많았기 때문인데, 이천수와 이을용, 김남일이 대표적이다. 그중 이을용은 2003 동아시안컵에서 만난 중국과의 경기에서 ‘을용타’라는 별명이 붙었는데, 중국 선수들이 거친 태클로 발목을 가격하자 손바닥으로 중국 선수의 뒤통수를 쳐 생긴 병명이다.

이로 인해 이을용을 퇴장을 당했는데, 비난을 받을 것이란 예상을 깨고 국내 축구 팬들은 박수를 보냈다. 중국 선수들이 한국 선수들을 상대로 비매너적인 장면이 계속 포착되자 오히려 속이 시원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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