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불복 수준이 아니네” 역대 월드컵 승부차기 최고 승률 국가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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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승부차기 패배
역대 월드컵 승부차기
최고 승률 국가 독일

출처 : 골닷컴

한국 축구 대표팀이 16강에서 피파랭킹 1위 브라질을 만나 1-4로 패하면서 카타르 월드컵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우리와 함께 16강에 진출한 일본도 크로아티아와 16강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배하며 사상 첫 월드컵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페인, 독일과 함께 한 조에 편성돼 죽음의 조라고 평가받았던 E조에서 대반전을 일으키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일본은 F조 2위 크로아티아와 16강에서 만났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대회 준우승팀으로 조별리그에서 1승 2무 무패를 기록하고 있던 강팀이었다.

실축 3명 일본
승부차기서 희비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일본은 16강전에서 앞선 독일,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경기와 달리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잡았다. 일본이 볼 점유율을 높이며 측면을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결국 전반 43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일본의 약점인 제공권을 계속해서 두드렸고 결국 페리시치가 헤딩으로 동점 골을 작렬시켰다.

이후 연장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를 맞이했다. 운명의 승부차기에서 크로아티아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빛났다. 일본의 1번, 2번, 4번째 키커의 슈팅을 모두 선방하며 승부차기 3-1 승리를 가져갔다. 반면,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독일, 스페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키고도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파라과이에 승부차기로 패한 뒤 또 한 번 16강의 벽을 넘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승부차기 강자
크로아티아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일본과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를 거둔 크로아티아는 이날 승리로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연속 3번 승부차기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국인 크로아티아는 당시에도 16강과 8강을 모두 승부차기로 이기며 결승까지 진출했다. 이쯤 되면 승부차기 강자로 불리어도 손색이 없다.

이번 대회 수호신은 리바코비치 골키퍼였지만 지난 대회 승부차기 수호신은 당시 크로아티아 골키퍼였던 수바시치였다. 월드컵 한 경기에서 승부차기 세 번의 선방을 한 역대 두 번째 골키퍼가 수바시치였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리바코비치 골키퍼가 세 번의 선방을 해내면서 역대 세 번째 골키퍼로 남게 됐다.

역대 승부차기
최고 승률 국가는?

출처 : 연합뉴스

무승부가 있는 조별리그와 달리 토너먼트로 들어서면 90분 이내에 승부가 나지 않으면 연장전에 이어 승부차기를 거친 끝에 승리와 패배를 나눈다. 월드컵에서 승부차기는 1978년부터 도입됐으며 실제로 승부차기가 진행된 것은 1982년부터였다. 1982년부터 2018년까지 역대 월드컵에서 승부차기는 총 30차례 진행됐다.

역대 월드컵에서 승부차기를 가장 많이 치른 국가는 아르헨티나(5회)로 잉글랜드, 스페인, 프랑스,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가 4회로 그 뒤를 이었다. 이 중 가장 높은 승률을 기록 중인 국가는 독일로 4전 4승 100%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아르헨티나와 브라질도 각각 한 번씩 패하며 80%와 75% 높은 승률을 가지고 있다.

저조한 승부차기 승률
잉글랜드, 스페인

출처 : 연합뉴스

앞서 월드컵 승부차기 횟수가 높은 국가들의 공통점이 있다. 모두 축구 강국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월드컵에서 승부차기를 하기 위해서는 16강에 진출해야 하는 전제 조건이 붙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축구 강국의 승부차기 횟수가 많은 것이다. 그런데 유독 승부차기에 약한 국가들도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국가는 잉글랜드다.

잉글랜드의 역대 승부차기 승률은 1승 3패로 25%에 불과하다. 이러한 승부차기 약세 탓에 잉글랜드는 승부차기 징크스가 생길 정도였다. 또한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각각 1승 3패씩을 기록하며 월드컵에서 승부차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네덜란드도 1승 2패, 프랑스는 2승 2패를 기록하며 각각 33%와 50%의 승률을 기록 중이다.

역대 승부차기 명승부
키커 순서별 성공률

출처 : 연합뉴스

역대 월드컵 승부차기 명승부 5경기 중 2위가 바로 2002 한일 월드컵 8강전 한국과 스페인의 승부차기였다. 당시 한국은 모든 키커가 골을 성공시켰고 이운재가 호아킨의 킥을 막아내며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이 승리는 대한민국의 월드컵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 승부차기로 남아있고 아시아 국가가 유럽 국가를 승부차기로 꺾은 유일한 경기로 남아있다.

역대 월드컵 승부차기의 성공률은 70.3%로 선축과 후축 승률도 모두 50%로 동일했다. 주로 3번 키커까지의 성공률은 70%가 넘었다. 그러나 4번과 5번의 성공률이 60%대로 저조했고 6번 키커는 50%대로 더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또한 선수 포지션별로 공격수의 성공률이 가장 높았고 슛 방향별 성공률도 왼쪽과 오른쪽이 74%인 반면 중앙은 57%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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