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방송이 부업입니다” 트위치 스트리머로 활동 중이라는 축구선수,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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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트위치 붐 일어나
팬과의 소통 창구 역할
수익 통한 가치 활동

사진출처 – theguardian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스페인을 16강으로 이끈 루이스 엔리케 감독. 그는 월드컵 도중 남다른 ‘이중생활’을 해왔는데, 바로 트위치 스트리머이다. 엔리케 감독은 월드컵 개막전 자신의 SNS를 통해 “카타르에 머무는 동안 스트리밍을 하게 될 것이다”고 공개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팬들과 직접적인 관계를 맺는 것은 재밌을 것 같다. 모두에게 흥미로울 것이다”고 말하자 첫 방송이 시작하지 않았음에도 약 6만 명이 달하는 구독자가 몰렸다. 실제 그는 트위치를 통해 축구 팬들이 궁금할 다양한 주제를 다뤘는데, 약 80만 명의 팔로워와 5천 명에 달하는 유료 구독자가 생긴 것이다.

특히 엔리케 감독은 이번 월드컵에서 같은 조에 속한 독일과 관련해 많은 시청자를 모았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이 트위치에서 독일 한지 플릭 감독이 자신에게 ‘일본을 이겨달라’고 말한 사실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그는 “꼭 그래야 할 필요는 없지만, 1-0으로 승리하는 것을 굳이 막지는 않을 것”이라고 플릭 감독의 승리 부탁에 장난스럽게 반응했다고 전했다.

비록 스페인이 16강에서 만난 모로코를 상대로 승부차기에서 석패해 엔리케 감독의 월드컵 스트리밍은 멈췄으나, 평균 20만 명의 팬들이 시청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메시 다칠까 트위치로
살벌한 경고한 아구에로

사진출처 – 에펨코리아

전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도 트위치 스트리머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2020년에만 약 205만 명의 트위치 팔로워를 보유하며, 다양한 게임을 통해 팬들과 소통해 왔다. 아구에로는 평소 방송에서 자신의 절친인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를 자주 언급했는데, 올 여름에 있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추첨에서도 한 차례 언급해 이목을 끌었다.

진출처 – 세계일보
사진출처 – 뉴스1

당시 조 추첨 결과 파리 생제르맹이 유벤투스와 SL 벤피카, 마카비 하이파와 함께 H조에 편성됐는데, 벤피카에는 또 다른 아르헨티나 대표팀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뛰고 있던 것. 이에 아구에로는 곧바로 오타멘디에게 다소 살벌한 농담을 전했는데, “월드컵이 코앞인데 혹시라도 메시를 다치게 하면 가만 안 둘거야”라고 말했다.

또한 트위치 생방송 중에 메시와 전화 연결을 한 바 있다. 아구에로는 어김없이 트위치에서 게임 생방송을 하고 있었는데, 팬들과 일상적인 이야기를 나누던 중 메시가 화두에 오른 것이다. 이에 그는 팬들 앞에서 바로 전화를 걸었고 메시는 “게임 좀 그만하고 재활 치료받으러 가”라고 무릎 부상으로 치료받던 아구에로를 꼬집었다. 아구에로는 “사실 재활 치료 프로그램 예약이 있는데 늦었다”고 답하며 둘의 우정을 자랑했다.

트위치 게임 생중계로
발롱도르 불참하기도

사진출처 – FIFAFootballAwards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는 자타공인 게임을 좋아하는 축구선수로 트위치를 통해 자신이 게임하는 모습을 생중계하기도 한다. 이로 인해 2018년에는 웃지 못할 해프닝도 벌어졌다. 1956년을 시작으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것.

당시 네이마르는 루카 모드리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앙투안 그리즈만, 킬리안 음바페 등과 수상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시상식이 열리던 시간에 동료 선수인 티아고 실바, 마르퀴뇨스를 집에 초대해 온라인 게임 ‘콜오브듀티’의 라이브 방송을 트위치를 통해 진행했다.

물론 그는 2018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12위에 오르는 등 수상과는 거리가 다소 멀었으나, 시상식 도중까지 게임 방송을 진행한 점은 네이마르가 얼마나 게임을 좋아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콜오브듀티 외에도 평소 ‘배틀그라운드’, ‘카운터 스트라이크’ 등 다양한 게임의 플레이 장면을 트위치를 통해 공유한 바 있다.

엔리케 감독이
월드컵 중 방송한 이유

사진출처 – dailymail
사진출처 – dailymail

한편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이 월드컵 기간 동안 트위치 방송으로 모은 돈을 전부 기부한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결정은 2019년 9살 나이에 골육암으로 세상을 떠난 딸을 위함이다. 엔리케 감독은 “저는 트위치와 연락을 했다. 트위치가 기부에 부분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며 “현재 아동 호스피스 설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재단에 모든 수익금을 기부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아동 호스피스는 난치병에 걸린 아이들과 그 가족들을 가장 어려운 시기에 보살피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엔리케 감독은 과거에도 아동 호스피스 설립의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저희는 치료가 불가능한 질병에 걸린 어린 아이들을 돌봐야 한다. 그들에게 보살핌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진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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