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로 유명한 크로아티아 여성 팬이 말한 ‘월드컵 우승 공약’,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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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시 알몸공약 내걸어
상대 팀 조롱에 비난
벌금은 물론 최대 징역

사진출처 – 이바나 놀 인스타그램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축구 경기만큼이나 주목을 받는 사람이 있다. 바로 ‘가장 섹시한 월드컵 팬’이라는 별명이 붙은 독일계 크로아티아 모델 ‘이바나 놀’이다. 그는 매번 무릎과 어깨, 가슴골이 드러나는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경기장에 나타나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았다.

앞서 FIFA가 이슬람 국가인 카타르와 협의를 통해 이번 월드컵에서 유례없는 복장 규정을 내놨기 때문인데, 해당 복장 규정에 따르면 여성 축구 관람객은 몸을 가릴 수 있는 바지나 긴 치마를 입어야 하며, 남성 역시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바지를 착용하도록 강구했다.

그런데 놀은 이와 같은 규정을 무시한 채 크로아티아의 상징색인 빨간색 체크무늬를 이용한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당당히 경기장을 찾았다. 놀은 옷뿐 아니라 경기가 끝난 후 상대 팀에 대한 조롱하는 듯한 말과 행동을 하는 등 끊임없이 논란을 생성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10일에는 크로아티아가 월드컵을 우승할 경우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워 이목을 끌었는데, 과연 무엇일지 알아보자.

지난 월드컵에서는
빛을 보지 못했던 놀

사진출처 – 이바나 놀 인스타그램

놀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이 첫 직관이 아니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크로아티아 경기를 찾아 응원했으나,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만큼은 다르다. 조별리그를 비롯한 토너먼트에서 연이어 노출이 심한 옷을 입고 나타난 덕에 전 세계 축구 팬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몸의 라인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2차전은 어깨 끈이 없고 가슴골이 드러나는 미니 드레스, 3차전은 레깅스와 가슴 일부가 드러나는 상의를 입고 나타났다. 이에 경기장을 찾은 축구 팬들로부터 기념사진 촬영이 쇄도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대범해져 이제는 도하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핫팬츠를 비롯한 원피스 수영복 스타일의 옷일 입고 거리에서 촬영하는 행보를 보였다.

사진출처 – essentiallysports
사진출처 – showbuzz

이처럼 엄격한 이슬람 율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경기를 관람하는 것에 대해 각국의 외신들도 연이어 보도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10일 브라질과의 8강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독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크로아티아가 우승 시 ‘큰 약속’을 하기도 했다.

독일 매체가 놀에게 ‘크로아티아가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고 질문했고, 그는 “국기가 빠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놀이 크로아티아의 우승에 대한 보상으로 벌거벗겠다고 약속했다”고 해석했는데, 그 동안 놀이 입은 의상들이 크로아티아 국기 문양이 들어간 것이었기 때문이다.

일본과 브라질을 조롱해
논란이 되기도

사진출처 – 이바나 놀 인스타그램

하지만 놀은 노출 의상만으로 화제를 모은 것은 아니다. 크로아티아가 일본과의 16강전에서 승리를 거둔 후 올린 영상이 논란됐는데, 놀은 자신의 SNS에 초밥을 먹는 영상과 함께 “오늘 메뉴가 초밥밖에 없다”는 글을 올린 것. 여기에 팔 근육 이모티콘과 웃는 얼굴의 이모티콘을 덧붙여 조롱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사진출처 – yahoo

문제는 놀의 행동이 여기서 그치지 않은 것이다. 크로아티아가 브라질을 상대로 승부차기 접전 끝 극적으로 이긴 후에는 “집에 돌아가는 길에 비둘기 춤이나 춰라”라는 글과 8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올렸다. 놀이 언급한 비둘기 춤은 히샬리송(토트넘)의 골 세리머니로 유명한 만큼, 패한 브라질을 조롱하는 의도가 다분하다.

문제 될 것 없다며
놀은 노출 의상을 고집

사진출처 – 이바나 놀 인스타그램

한편 옷에 대한 규정에 대해 놀은 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열리면 그들은 아무런 제약 없이 모든 팬들이 편안하도록 모든 것을 허용할 것이라고 확신했다”며 “그러다 의상 규정을 듣고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어깨와 무릎, 배 모든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걸 금지했지만, 나는 ‘이것들을 다 가릴 옷을 가져오지 않았다’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놀은 “나는 매우 화가 났다. 내가 무슬림도 아닌데 유럽에서 우리가 히잡과 니캅을 존중한다면, 그들도 우리가 가진 삶의 방식과 종교, 내 드레스와 비키니 차림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나는 월드컵을 위해 이곳에 온 크로아티아 출신의 가톨릭 신자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이바나 놀 인스타그램

그러나 놀은 카타르에 온 이후 옷으로 인해 어떤 제약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도착했을 당시 그들이 옷과 관련해 어떠한 문제도 삼지 않아 놀라웠다. 정부 건물을 제외한 곳에선 원하는 모든 걸 입게 해 준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옷으로 체포될 위험을 느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내 드레스가 누군가를 다치게 하지 않았기에, 난 결코 두렵지 않다”고 강조했다. 만약 카타르 정부가 놀의 의상을 문제 삼을 시 벌금은 물론 최대 징역까지 처벌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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