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만 먹어… 햄버거만 먹다가 커리어 폭망했다는 축구선수, 누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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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즌 만에 떨어진 폼
자기관리 실패 때문
이강인이 밝힌 관리법

사진출처 – footballtransfertavern

운동선수라면 언제나 좋은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 철저한 식단 관리를 하곤 한다. 하지만 몇몇 선수들은 먹는 유혹을 떨치지 못하고 먹다가 결국 떨어진 폼으로 팬들 사이에서 잊혀지는 경우도 있다.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올리베이라 안데르송’이 대표적인 예이다.

그는 한국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의 전 동료로도 유명한데, 당시 알렉스 퍼거슨 감독 아래 맨유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 중 한명이다. 특히 유럽 최고의 재능을 가진 선수에게 주는 ‘골든보이’ 트로피를 수상한 바 있다. 그런데 이후에는 눈에 띄게 줄어든 기량으로 팬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것. 최근 맨유에서 풀백으로 뛰던 하피엘이 안데르송의 성적이 부진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밝혀 화제를 모았다.

17세에 프로 데뷔
434억에 맨유 입단

사진출처 – sportsjoe

브라질 태생의 안데르송은 어린 시절부터 현란한 발기술은 물론 중원 장악, 많은 활동량을 뽐내며 숨겨진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럽이 일찌감치 주목했고 17세 나이에 포르투갈 명문 구단인 ‘포르투’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하게 됐다.

안데르송의 활약을 주의 깊게 살펴보던 이가 있었는데, 바로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다. 당시 폴 스콜스를 대체할 인재를 찾던 중 안데르송을 발견해 무려 약 434억 원에 이르는 금액을 투자해 2007-08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이적시켰다. 그러나 맨유 팬들 사이에서는 ‘아무것도 한 것 없는 10대 선수에게 너무 큰 돈을 준 것이 아니냐’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는데, 안데르송은 이적 첫 해부터 맹활약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사진출처 – manchestereveningnews
사진출처 – theguardian

‘리버풀 전설’ 스티븐 제라드마저 안데르송 앞에서는 꼼짝 못했는데, 맨유를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컵을 선물한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이에 제2의 호나우지뉴라는 극찬과 함께 골든보이를 수상하는 영예까지 안았다.

하지만 이후 안데르송이 보여준 행보는 팬들을 등을 돌리게 했는데, 2008-09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매 시즌 20경기 이상을 뛰지 못한 것. 게다가 맨유에서 7시즌 동안 통산 181경기 9골 21도움을 기록해 실망감을 준 것이다. 물론 2009년에는 발목 부상을, 2010년에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제대로된 경기를 뛰지 못한 영향이 있겠지만, 한 시즌 만에 폭망한 폼은 그야말로 ‘예비 스타’의 몰락이었다.

이후 안데르송은 브라질 리그의 인테르나시오날을 비롯한 코리치바, 아다나 데미르스포르(튀르키예)에서 선수 커리어를 이어 갔지만, 결국 2019년 은퇴를 선언 후 코치의 길을 걷고 있다.

햄버거 가게를
그냥 지나치지 못해

사진출처 – sportbible

그런데 지난해 안데르송이 부진한 성적을 보일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하피엘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현재 튀르키예 슈페리가 이스탄불 바샥셰히르에서 뛰고 있는 하피엘은 영국 매체 ‘미러’와의 인터뷰에서 ‘햄버가’가 원인이라고 발혔는데, 그는 “우리가 고속도를 지날때면 안데르송이 맥도날드를 계속 외치곤 했다”고 운을 뗐다.

사진출처 – sportbible

이어 하피엘은 “안데르송은 선수 생활 중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려야 했다. 이는 그의 식습관이 영향을 준 것 같다”라며 “안데르송이 최고 기량을 선보였을 땐 그가 과식을 하지 않았을 때다. 만약 이를 절제할 수 있었다면 아마도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을 것이다”고 말했다.

끝으로 “나는 정말 진지하게 말하는 것이다. 사실 그가 뭐든 진지하게 임한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안데르송은 그저 축구를 좋아했고 쉽고 재미있게 즐기는 삶을 사랑했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하피엘은 안데르송이 부족한 자기관리로 인해 더 높은 곳을 향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전한 것이다.

엄격한 선수 관리
한 번에 200만 원 벌금

사진출처 – haberads
사진출처 – haberads

한편 축구 구단은 선수들이 자기관리에 나태하지 않기 위해 여러 수단을 이용하고 있다. 그 중 일정 수준의 체지방률을 넘을 경우 벌금을 내기도 하는데, 최근 이강인(마요르카)이 이와 관련해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이강인은 먹방 유튜버 쯔양과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시즌이 들어가면 한 달에 한 번씩 구단 측에서 체지방을 재고 몇% 초과시 벌금을 낸다”고 말했다.

이에 벌금은 얼마나 내야하느냐 라는 질문이 이어졌고 이강인은 “진짜 많이 내는 곳의 경우 일주일에 한 번씩 체지방을 측정해 200만 원씩도 낸다”고 말해 주변에 있던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많이 내는 선수는 400만 원까지도 낸다”고 설명했다. 실제 축구선수들은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체지방률을 평균 11% 이내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황희찬 역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식단 및 운동을 병행하며 체지방률을 8%까지 낮췄다고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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