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주장인데?” 김민재가 우루과이전에서 주장 손흥민에게 호통 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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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황인범, 김민재
예능 유퀴즈 출연
월드컵 비하인드 대방출

출처 : 연합뉴스

12년 만의 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인기가 여전히 식을 줄 모른다. 월드컵을 다녀온 대표팀 선수들은 국내로 돌아와 각자 휴식을 취하면서 개인 일정을 소화하고 있고 월드컵에서 활약했던 주축 선수들은 방송과 각종 매체의 섭외 요청으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특히 지난주 손흥민 아버지인 손웅정 감독이 나와 화제가 됐던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이번 주에는 축구 대표팀 김민재, 황인범 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민재와 황인범은 모두 지난 4년간 벤투 감독 체제에서 주축 선수로 성장하며 대표팀 핵심 멤버로 자리 잡았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선수들이었다.

세계 최고의 센터백
‘괴물 수비수’ 김민재

출처 : 연합뉴스

김민재는 한국 축구에 있어서 역사적인 인물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한국의 대표적인 에이스 손흥민과 함께 주목받을 선수로 언급됐던 선수로 이제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지난해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처음으로 유럽 무대를 누비며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고 한 시즌 만에 유럽 5대 리그인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나폴리로 이적했다.

나폴리 이적 후 단숨에 주전 자리를 꿰찼고 이달의 선수상은 물론 팀 내 최고 평점을 받으며 유럽 최고의 수비수로 성장했다. 실제로 세리에A와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도 김민재보다 높은 평점을 기록한 선수는 많지 않았다. 비록 월드컵 직전까지 혹사와 가까운 경기를 치른 탓에 경기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이전까지 김민재가 보여준 이탈리아 데뷔 시즌은 완벽에 가까웠다.

벤투호의 황태자
‘중원의 살림꾼’ 황인범

출처 : 뉴스1

황인범은 벤투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수혜를 많이 본 선수 중 한 명이다. 어릴 적부터 뛰어난 재능이 있었던 황인범은 벤투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을 모두 갖춰 일찌감치 대표팀에 호출되며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렸다. 많은 활동량을 기반으로 연계 능력, 탈압박 능력을 갖춘 황인범은 정우영과 함께 중원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고 대표팀 중원의 핵심 멤버로 성장했다.

밴쿠버와 루빈 카잔을 거쳐 올림피아코스로 이적한 황인범은 유럽 무대를 누비며 자신의 단점은 줄이고 장점을 극대화하며 기량을 성장시켰다. 워낙 공을 다루는 기술이 좋고 볼 키핑 능력이 좋았는데 유럽에 나가면서 패스 센스, 슈팅 능력 등 다양한 방면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이며 멀티 능력까지 갖추게 됐다. 벤투호에서도 공수 연결고리를 담당하며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96라인 김민재, 황인범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

출처 : tvn
출처 : youtube ‘스브스스포츠’

96년 동갑내기 절친인 김민재와 황인범은 유퀴즈에 출연해 특유의 케미를 선보이며 월드컵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경기에 대해 본격 얘기를 하면서 김민재의 명품 수비가 언급됐다. 누녜스아 수아레스를 꼼짝도 못 하게 만든 그의 별명은 K-괴물. 전 세계 수비수 톱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유재석은 “우루과이전에서 김민재 선수가 주심에게 항의하는 손흥민 선수에게 자리로 돌아가라고 호통을 쳤다”라고 화제의 장면을 언급했다. 김민재는 이에 손흥민이 4살 형이라며 “상황이 이렇게 나와서 제가 뭐라고 한 거 같은데 저희가 골킥 상황이었다. 근데 흥민이 형이 심판에게 붙어 뭐라고 하더라. 저희 골킥에 집중해야 하는데. 그래서 경기를 위해 형에게 한마디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가 끝나고 해당 장면을 본 일부 팬들이 “싸가지 없다라고 했다”라며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만들다. 사실 축구 선수들은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 형, 동생 같은 위아래는 대부분 없어지기 마련이다. 상대 팀으로 만나건 같은 팀에 있든 간에 경기장 내에서는 경쟁자이자 동등한 입장의 동료이다. 그 때문에 김민재가 주장 손흥민의 행동을 바로잡으며 소리친 것은 절대 잘못된 행동으로 볼 수 없다.

붕대 투혼 황인범
16강 진출 직전 상황은?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tvn

황인범은 우루과이전 시작과 동시에 대표팀의 경기력이 좋아 “해볼만 하다”라고 느껴 자신감 있게 경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우루과이전에서 황인범은 11.75km를 뛰었는데 “다른 국가 선수들이 얼마나 뛰었는지 봤는데 13.7km를 뛴 선수가 있었고 ‘난 아직 멀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겸손하게 이야기했다.

가나 전 당시 상대 선수와의 충돌에도 붕대 투혼을 발휘했던 황인범은 “2대 2가 되고 분위기를 탄 상황이었다. 붕대 안 감아도 되니까 빨리 들어가게만 해달라고 했는데 감아야 한다더라. 붕대 너머로 머리카락이 삐죽 튀어나올 것까진 예측을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현 상태에 대해선 “완전 괜찮다. 크게 찢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포르투갈전을 승리로 장식한 대표팀은 16강 진출 여부를 결정짓는 우루과이 대 가나의 경기를 숨죽이며 지켜봤다. 이와 관련해 김민재는 “이게 휴대폰마다 속도가 다르더라. 나는 문자중계로 봤는데 그저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랐다. 황인범 역시 “거짓말이 아니라 내가 살면서 느꼈던 8분 중 가장 긴 8분이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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