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까지 했는데… 벨기에 유망주가 테니스 그만두고 축구를 선택한 이유, 황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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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는 스트레스의 연속
공격 전 포지션 모두 소화
2연속 리그 우승 도전

사진출처 – ootballtransfertavern

벨기에 축구 대표팀의 신성으로 떠오른 샤를 드 케텔라에르(AC 밀란). 지난 19일 막을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비록 그라운드를 뛰지 못했지만, 2001년생인 그가 대표팀에 승선한 것만으로 얼마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꽃미남 스타일의 외모로 ‘포스트 카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는데, AC밀란의 전설인 카카는 세계 최고의 꽃미남 축구 선수 순위를 정할 때면 항상 1~2위에 다툴 정도로 뛰어난 축구 실력은 물론 외모를 가진 선수다. 그런데 케텔라에르는 잘생긴 외모보다 더 주목받는 것이 있다. 바로 어린시절 테니스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음에도 축구 선수로 전향한 것이다. 과연 어떤 이유에서 테니스를 그만두고 축구를 선택했는지 알아보자.

축구와 테니스 병행
10살에는 트로피도 들어

사진출처 – kw.be

케텔라에르는 어린 시절 테니스와 축구를 병행했는데, 두 개의 스포츠 종목에서 모두 뛰어난 두각을 보였다. 7세의 나이로 벨기에 유소년팀에 입단한 그는 10세 때 출전한 2011 벨기에 플랑드르 테니스에서는 우승까지 차지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케텔라에르는 테니스를 하는 동안 심한 압박감에 시달려야 했다. 그는 “테니스 경기에서 졌을 때 충격이 축구보다 더 심했다. 축구는 결과가 나쁠 경우 다른 곳으로 원인을 돌릴 수 있지만, 테니스는 오직 나뿐이기 때문에 스스로 실수를 감당하기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사진출처 – nieuwsblad

그러면서 “이러한 압박감을 견디기 힘들었다. 그리고 테니스 공이 아웃됐을 때 사람들의 고함을 참을 수 없었다. 그럴 때면 화를 이기지 못하고 일부러 공을 제대로 치지 않거나 경기를 중단하기도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같은 고통으로 4년이나 축구와 테니스를 병행하던 케텔라에르는 결국 12세에 축구에만 전념하기로 결심하기로 한 것이다.

9년 만에 이룬 성과
벨기에 최고 신성돼

사진출처 – astamfordbridgetoofar

테니스에서 뛰어난 재능을 보였던 만큼, 라켓을 내려놓는 것에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케텔라에르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됐다. 그는 19세에 자국 명문 구단인 클리프 브뤼헤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는데, 성인 선수들을 상대로 몸싸움에서 지지도 않을뿐더러 지능적인 플레이와 창의성으로 팀의 우승을 위해 맹활약을 펼쳤다.

사진출처 -rossoneriblog
사진출처 – voetbal24

이러한 케텔라에르 경기력은 다음 해 벨기에 대표팀에 승선으로 이어졌는데, 이 모든 것이 그가 축구를 시작한지 불과 9년 만에 이뤄낸 것이다. 이처럼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는 선수로 성장한 케텔라에르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꿈꿔왔던 모든 것들이 이제 현실이 되고 있다”며 “내가 뛰고 있는 브뤼헤에서 첫 골을 넣은 것도 기쁜데, 대표팀에까지 포함됐다”고 기쁨을 표했다.

지난 2021-22시즌에는 벨기에 프로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기도 했는데, 이는 그가 최전방 공격수를 비롯한 윙포워드, 공격형 미드필더 등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였기 때문이다. 또한 49경기에 출전해 18골 10도움을 기록하는 등 깊은 인상을 남겼다.

데뷔 2경 만에 챔스 출전
명문 구단들의 영입 경쟁

사진출처 – milanreports

케텔라에르가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것은 다름 아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였다. 특히 프로 데뷔 후 두 번째 경기만에 챔스 후보 선수 명단에 포함돼 많은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같은 조에는 프랑스 리그앙 명문 구단인 파리 생제르맹이 있었던 만큼, 브뤼헤 감독이 케텔라에르를 얼마나 신뢰하는지 엿볼 수 있다.

물론 브뤼헤는 파리 생제르맹에 5-0으로 석패하는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전 세계는 카텔라에르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러고 2년 뒤 다시 챔스에서 만난 파리 생제르맹과의 경기에서 팀의 1-1 무승부를 견인했는데, 그런 그를 보고 여러 구단들은 앞다퉈 영입 경쟁을 벌였다.

사진출처 – nieuwsblad

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레스터 시티를 시작으로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시티, 스페인 하리가의 레알 마드리드 그리고 이탈리아의 세리에A AC 밀란 등 여러 명문 구단들이 링크를 보낸 것. 이중 가장 적극적인 관심을 전한 곳은 AC 밀란이었다. 지난 시즌 11년 만에 세리에A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다음 시즌을 위한 공격진 보강에 나섰기에, 어떤 포지션에도 큰 활약을 보인 카텔라에르는 단연 영입하고 싶은 선수 1순위었기 때문.

결국 카텔라에르는 2개월의 고민 끝 자신의 가치를 높게 산 AC 밀란의 손을 잡았는데,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웹’에 따르면 이적료만 약 420억 원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벨기에 사상 세리에A로 이적한 선수 중 가장 높은 이적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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