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초 광고에 250억” 미국 미식축구 슈퍼볼 광고비가 높은 이유, ‘이것’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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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초대형 이벤트
시청률만 무려 70%
2023 하프타임쇼 주인공

사진출처 – cnbc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아르헨티나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미국 전역은 또 다른 축제 준비로 들뜬 분위기다. 미국인의 최대 축제라 할 수 있는 ‘슈퍼볼’이 그 주인공이라 할 수 있다. 벌써 57회를 맞이한 슈퍼볼은 오는 2월 12일 미국 애리조나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북미프로피식축구리그(NFL) 우승팀과 아메리칸풋볼리그(AFC) 우승팀이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경기를 펼친다.

그런데 경기만큼이나 슈퍼볼이 인기를 끄는 것이 있다.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슈버볼 광고인데 지난해 한국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내세운 삼성 캠페인 광고가 슈퍼볼에 등장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슈퍼볼 광고료는 무려 30초당 약 78억 원으로 책정됐는데, 삼성은 총 2분간 250억 원 수준에 달하는 광고료를 지불한 것.

특히 매년 증가하는 슈퍼볼 광고료에도 기업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입찰 경쟁을 펼쳐 궁금증을 자아내곤 한다. 그렇다면 도대체 왜 미국은 슈퍼볼에 열광하는지 그리고 기업은 높은 광고료에도 슈퍼볼에 참여하려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자.

FOORTBALL 아닌
SOCCER가 인기몰이

사진출처 – cnbc

미국에는 4대 스포츠라 불리는 종목이 있는데, 미식축구(NFL)과 농구(NBA), 야구(MLB), 아이스하키(NHL)가 포함된다. 이중 미국인들에게 압도적인 인기를 끈 스포츠는 미식축구를 꼽는다. 물론 축구도 최근 카타르 월드컵의 열풍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지만, 위의 있는 스포츠에 비하면 여전히 동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미식축구의 어떤 점이 미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는지 궁금할 수 있다. 이는 크게 두 가지로 살펴볼 수 있다. 그 첫 번째는 미식축구 경기 방식이 상대의 진영을 침범함에 따라 땅을 차지하는 것이 과거 미국인들이 땅을 건국할 당시의 모습을 반영해 큰 공감을 얻었다는 것.

사진출처 – cbssports
사진출처 – laprensa

또한 미식축구는 그 어떤 스포츠 종목보다도 과격하고 거친 모습들이 연출되는데, 그만큼 진입장벽이 높아 일반인들이 쉽게 시도할 수 없다는 점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한다. 이러한 점은 스포츠선수들에게도 관심을 받기도 하는데, 브라질 ‘축구 전설’ 펠레 역시 NFL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영국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펠레가 지난해 대장 종양 치료를 받기 위해 병원에 입원했을 때 슈퍼볼 시청하려 대형 TV와 팝콘을 주문했다”고 했다. 이어 “내 친구 톰 브래디가 뛰지는 않지만, 경기를 볼 계획이다”고 전했다. 이처럼 펠레가 말한 이유는 그간 NFL에서 22년을 활약한 톰 브래디의 팬이라 밝힌 바 있기 때문.

슈퍼볼로 보는 인기와
경제 효과

사진출처 – laist

이 같은 분위기는 슈퍼볼에서 가장 크게 실감해 볼 수 있다. 슈퍼볼은 매년 1월 말에서 2월 초 중 일요일에 진행돼 ‘슈퍼볼 선데이’ 또는 ‘슈퍼 선데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기간 동안 입장권 가격과 광고료 등 관련 비용은 급격히 치솟는데, 슈퍼볼 경기가 펼쳐지는 주차장 요금을 비롯한 주변 숙박시설 등도 같이 오른다.

지난해 판매된 입장권은 가장 저렴한 자리가 약 630만 원으로 VIP석은 몇 천만 원을 호가해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없어서 못 구하는 게 슈퍼볼 입장권인데, 미국 전역 슈퍼볼 평균 시청자 수가 1억명을 웃돌뿐더러 시청률은 70%에 이르는 등 슈퍼볼 하나로 나라 전체가 떠들썩해진다.

사진출처 – howstuffworks

슈퍼볼은 매년 4개의 공중파 방송국이 돌아가며 중계하고 있다. 물론 중계권료에 대한 부담감이 있으나 그만큼 엄청난 광고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절호의 찬스다. 2019년에 약 57억 원이었던 30초 광고료가 작년에는 약 78억 원까지 오른 이유도 여기에 있다.

2023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에는 리한나

사진출처 – npr
사진출처 – npr

한편 제57회 슈퍼볼을 장식할 아티스트는 과연 누가될지도 최대 관심사다. 대부분 슈퍼볼 하프타임쇼에는 1명의 아티스트가 혼자 15분간 이끌었던 반면 지난해에는 켄드릭 라마, 닥터 드레, 에미넴, 스눕독, 메리 제이 블라이즈까지 총 5명의 아티스트가 출격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 등은 “가수 리한나가 이번 슈퍼볼 하프타임에서 공연을 한다”고 보도했는데, 리한나가 자신의 SNS에 풋볼 공을 들고 있는 손을 올리며 하프타임 공연자로 선정됐음을 일찌감치 시사한 것이다. 리한나는 지난 2019 슈퍼볼에서도 아티스트로 출연 제의를 받았지만, 당시 불거졌던 인종차별에 항의한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이후 3년이 지나 슈퍼볼을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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