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할 때 무조건 참고하세요” 브랜드별 출고 가장 빠른 자동차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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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이슈로 출고 지연 심해져
신차보다 비싸게 중고차 살 지경
빨리 받을 수 있는 신차 리스트

이제는 더 이상 놀라지도 않은 반도체 이슈. 그리고 이에 따라 신차 출고가 최대 1년 가까이 걸린다는 사실도 그다지 낯선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로 인해 동일 모델을 중고로 신차보다 비싸게 사거나, 장기 렌트가 점점 늘어나는 등 기현상들이 발생하고 있다. 1년 가까이 기다렸다 신차를 받는 것보다 돈을 더 내고 당장 차를 받기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것이다.

하지만 중고차에 웃돈을 더 얹어서 사는 것보다는, 차라리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신차를 사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이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장 빨리 신차를 받을 수 있는 모델들을 제조사별로 알아보도록 하자.

브랜드 별로 살펴보는
빨리 받을 수 있는 신차

전문가들이 꼽은 가장 빨리 신차를 받을 수 있는 국산 브랜드는 현대자동차였다. 특히 그중에서도 쏘나타의 경우 옵션에 따른 차이를 고려하더라도 2.0 모델은 6주, 1.6 터보 모델은 8주 정도 안에 신차 출고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쏘나타 N라인이나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 역시 최소 4주 안에는 신차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다만 최근 인기가 많은 친환경 자동차인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은 6개월 정도가 소모되고, 전기차인 아이오닉 5, 제네시스의 GV60의 경우는 반도체 이슈에 더욱 민감하기 때문에 1년 이상이 소모된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기아자동차 역시 신차를 빨리 받을 수 있다. 대표적으로 모닝, 레이, 스팅어, 그리고 최근 출시된 신형 모하비의 경우는 5~7주 안에 신차를 받을 수 있는 반면 쏘렌토, 스포티지의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최대 16개월이 걸린다. 최근 해외에서 주목 받고있는 전기차인 EV6 역시 15개월 정도가 소모된다고 한다.

또한 모닝과 레이의 옵션에서 내비게이션을 적용하게 된다면 10주가량이 더 소모되기 때문에, 만약 모바일 내비게이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자체 내비게이션 옵션을 제외하도록 하자.

한국GM의 트랙스는 출고까지 5~6주가 소모된다. 이제는 국산 브랜드라고 보기 어려운 르노 코리아 자동차는 가장 오래 걸리는 모델인 XM3도 3개월 정도이며, SM6는 그보다 더 짧다고 한다. 하지만 르노 코리아 자동차 관계자는 현재 QM6, SM6는 연식 변경 출시로 앞으로 출고 기간이 길어졌으며, XM3 역시 장담하기는 힘들다고 밝혔다.

반면 쌍용자동차는 티볼리, 렉스턴, 코란도 등 인기 SUV 모델도 3~6주면 출고가 가능하다. 다만 추가 옵션으로 4륜, 선루프를 추가한다면 더 오래 걸리지만, 이조차도 렉스턴과 스포츠칸에 비교하면 많이 긴 편이라고 할 수는 없다. 또한 인기 모델인 코란도 이모션 역시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다는 제보가 많았다.

친환경 자동차일수록 신차 받기 어렵다
내연기관이나 세단이 빨리 나온다

 정리해본다면, 신차를 빨리 받고 싶은 소비자는 내연기관의 차를 마이너스 옵션이나 최대한 적은 옵션을 적용하여 구매하는 것이 좋다. 전기차의 경우는 수요량이 상당한 것도 있지만, 차량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 기술이 많고, 따라서 반도체 공급 부족의 영향을 더욱 민감하게 받기 때문이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최근 모델, 옵션에 따른 신차 출고 기간에 많은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 역시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 한 네티즌은 “내연기관 모델은 장기적으로 유지비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좀 기다리는 게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반도체 이슈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데 마냥 기다릴 순 없다”라는 부정적인 반응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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