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네” 루이비통 디자이너와 벤츠가 함께 만든 자동차, 결과물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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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아블로와의 협업
마이바흐 베이스로 주행도 가능
벤츠와 호흡 맞춘 적 있어

지난 2021년 11월 28일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국을 포함한 수많은 마니아를 슬프게 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그의 작품들을 찾아볼 수 있으며, 특히 그가 죽은 뒤에도 다앙한 분야에서 많은 유작이 여전히 발표되고 있다.

최근에는 벤츠와의 협업이 발표돼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는 이 차. 과연 세계적인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의 영감이 반영된 마이바흐는 어떤 모습일까?

암만 패션디자이너라지만
특이해도 너무 특이한 이 차

버질 아블로와 벤츠의 협업 프로젝트의 공식 명칭은 ‘프로젝트 마이바흐’. 여기에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인 고든 바그너 역시 참여했다. 두 천재는 벤츠의 기존 플랫폼인 S클래스, 그중에서 가장 최상급인 마이바흐 라인을 베이스로 자신들만의 작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이 차를 전기차로 제작하여 벤츠의 미래 방향성에 관해 이야기했다. 차체는 2인승 전기 오프로드 쿠페 모델로 설계되었으며, 오프로드 휠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버질 아블로는 기존 벤츠의 디자인적 방향성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만의 디자인을 통한 마이바흐의 재해석에 집중했다고 생전에 밝혔다.

프로젝트 마이바흐의 핵심은 자연이다. 통일된 실외, 실내 색상은 사막의 모래를 연상시키면서, 동시에 그곳으로 언제든지 떠날 준비가 되어있는 미래 자동차의 방향을 구상했다. 따라서 차체 상부의 루프랙, 전면의 여러 개의 라이트 등은 아웃도어 어드벤처 디자인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프로젝트 마이바흐는 버질 아블로와 벤츠의 두 번째 프로젝트이다. 이 둘은 이미 벤츠 G클래스를 베이스로한 겔렌데바겐 프로젝트를 통해 함께 만들어갈 미래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한 바 있다. 하지만 버질 아블로의 요절로 이는 이룰 수 없는 목표가 됐다.

이상하고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혁신은 일어난다

버질 아블로는 최근 패션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였다. 그리고 벤츠는 지금까지의 자동차 역사에서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업적을 세운 브랜드이다. 따라서 두 정점의 만남은 어쩌면 필연적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결과는 분명 난해하지만 앞으로의 벤츠 디자인의 혁신에 불씨가 될 것이다. 또한 두 영향력 있는 거장의 만남으로 탄생한 마이바흐, 그리고 겔렌데바겐은 앞으로 많은 자동차, 패션 마니아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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