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70만대’ 뽑아내던 중국 공장 문닫는다고 선언한 자동차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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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상하이 봉쇄
자동차 공장 셧다운 선언
신차 출고 더 늦어질듯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전 세계 자동차 산업에 제동이 걸렸다. 완성차 제조사들이 공장을 모두 중단해야 했기 때문인데, 최근에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생산량을 지닌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로 공장들이 셧다운 되면서, 상황은 더욱 심화됐다.

세계적인 완성차 제조사들의 부품 생산을 담당하는 해당 공장들의 셧다운 기간은 계속해서 연장되고 있는 상황. 그로 인해 신차 공급에 막대한 차질이 생겼다는데,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 것이며 어떤 완성차 제조사들이 피해를 입었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자.

테슬라부터 폭스바겐, BMW까지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

상하이에 코로나19가 퍼지기 시작하고 도시의 전면 봉쇄를 결정하면서 테슬라 상하이 기가 팩토리의 가동 중단이 12일까지 연장됐다. 기가 팩토리는 전 세계 테슬라 공장들 중 가장 생산량이 많은 곳으로 연간 5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4월 7일 기준 11일 연속으로 가동이 중단되면서 2019년 공장이 세워진 이후 최장기간의 조업 중단 기록을 세웠다.

독일의 유명 브랜드 폭스바겐의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폭스바겐은 상하이와 창춘에 있는 공장들의 가동을 중단했는데, 상하이와 마찬가지로 창춘도 중국 내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지역 중 한 곳이다.

도시 봉쇄에 따른 공장 폐쇄에 직면한 또 하나의 브랜드는 BMW이다. BMW와 중국 화천 그룹이 합작 설립한 공장 BMW 브릴리언스 오토모티브가 위치한 곳은 랴오닝성 선양시. 인기 모델인 3시리즈와 5시리즈 등의 생산을 담당하며, 연간 70만 대의 생산량을 내는 곳이지만, 공장 폐쇄로 인해 피해를 보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적인 완성차 업체 공장들이 포진해 있는 중국. 코로나로 인한 봉쇄가 장기화되면 될수록 신차 공급난이 더욱 악화되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는데, 블룸버그 이코노믹스는 이번 중국 봉쇄 조치로 인해 올해 중국의 경제 성장률이 당초의 목표였던 5.5%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바이러스 나온거 아냐?
내 주식은 어떡하지

네티즌들의 반응도 함께 살펴봤다. “이렇게 봉쇄할 정도면 또 다른 변종 바이러스 나온 거 아니야..?”, “현대, 기아도 지금 피해 보고 있는 상황이랍니다”, “한국에 공장 차리자”와 같이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댓글들이 다수였다.

한편, “테슬라 주식 빼야겠다”, “테슬라는 조정 시 분할 매수”, “테슬람 저격 뉴스 떴네 하”와 같이 최근 주식인들 사이에서 관심이 뜨거운 테슬라의 주가를 걱정하는 댓글들도 여럿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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