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이 높은 자동차 기업인 페라리
1대 팔면 1억 3천만 원 남겨
1947년 이탈리아에서 탄생한 럭셔리카 제조기업 페라리. 이탈리아 전체 기업 중 시가총액으로 전체 4위에 오른 대기업인 페라리는 자동차 한 대당 얼마의 수익을 남기고 있을까?
최근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1닷컴에서는 애스턴 마틴, BMW, 페라리, 테슬라 등 세계 주요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체의 매출과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에 대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2021년 전체 6954만 대의 차량을 판매했는데, 이는 2020년보다 2% 증가한 수치였다. 매체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국경 폐쇄로 국내로 이동하는 자동차 수요는 증가했으나, 생산 차질로 인해 판매할 수 있는 자동차는 줄어들며 가격이 모든 자동차의 가격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해당 기업들은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2019년, 2020년보다 많은 수익을 올렸는데, 회사 운영으로 발생한 이익이 무려 1439억 7000만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페라리는 조사 기업 가운데 가장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 제조기업으로 꼽혔는데, 페라리는 작년 영업이익률 25.5%를 기록했다. 한 대를 판매할 때마다 평균 1억 3000만 원의 수익을 올린 것,
2021년 페라리의 판매량은 1만 1,155대로 작년보다 22.3% 증가했다. 특히 F8 TRIBOOT와 같은 모델은 2년 만에 판매량이 34% 이상 늘었는데,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다.
조사 기업 중 두 번째로 수익성이 높았던 기업은 테슬라였다. 테슬라는 한 대당 평균 8300만 원의 수익을 올렸으며, 2021년 93만 6172대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페라리의 수익률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 대당 1억 넘게 남기면 얼마를 버는 거지” “아시아에서는 수천 대 파는 것 같던데 그럼 2000억이 넘겠다” “도로에서 페라리 본 적도 없는데 다들 잘 사는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