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부 히트 쳤던 한국 GM
공장 폐쇄되고, 모델 단종돼
문 닫을 수 밖에 이유
한때 소나타, K5와 함께 국내 중형 세단 시장을 이끌었던 이 자동차를 기억하는가? 그 주인공은 바로 날카로운 전면 디자인과 길쭉한 유선형의 모양으로 이름을 날렸던 쉐보레의 말리부이다. 말리부는 국내 소비자들과 전문가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국산 대표 중형 세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최근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GM이 부평 2공장의 연내 공장 폐쇄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GM의 부평 2공장은 중형 세단 말리부와 소형 SUV 트랙스를 생산하고 있는데, 어떤 이유에서 폐쇄 이야기가 나온 것일까?
한국 GM의 부평 2공장
아마도 문 닫을 듯 합니다
현재 부평 2공장에서 생산하고 있는 말리부와 트랙스는 사실상 단종이 확정적이다. 두 모델의 2019년 판매량은 각각 말리부 1만 199대, 트랙스 1만 117대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 1분기에는 각각 416대, 411대 판매되는 데 그치며 예전과 같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에 한국 GM 노사는 ‘고용안정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부평 2공장을 현행 2교대에서 1교대 근무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1교대 전환은 공장의 연내 폐쇄를 위한 과도기적 성격을 띠고 있다.
하지만 부평 2공장의 폐쇄가 GM의 국내 사업 규모 축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부평 2공장을 폐쇄하는 대신 해당 공장의 근로자 1,500명을 창원과 부평 1공장으로 전환배치하여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게 GM의 계획이다.
한편, 폐쇄된 부평 2공장이 GM의 전기차 생산기지로 활용될 수도 있다는 전망도 존재한다. 국제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아시아 전기차 시장의 거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GM의 입장이다.
한국 GM은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IMF와 분식회계로 무너진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며 야심 차게 한국 시장에 나타난 GM. 산하 브랜드인 쉐보레로 리뱃징되어 국내 시장에서 이름을 날렸지만, 현재는 경쟁사인 현대, 기아차에 밀려 위기에 봉착한 상황이다.
현재 GM 공장에 대해 네티즌들의 입장은 이러했다. “말리부도 단종하고 신차 계획도 없고 이 정도면 이미 철수한 거로 봐도 되지 않나?”, “먹튀를 위한 사전 작업이다. 전기차 생산 안 하고 일반 차 적자 나면 안면몰수하고 철수한다”와 같이 부정적인 댓글들이 주를 이뤘다.
쉐보레. 본격적인 수입차브랜드로 기변 정리하는 중
문닫는게 맞다. 만성적잔데 성과금잔치하고 이게 누구돈으로 준기야??
답답하다. 쫌 혁신해라.새로운 모델도 너무느리게 나온다. 모델 다양화로 구매자의 선택권이 있어야 할게아니냐.현대를 따라만 해도 살아남을 게다.
전기차 들여와라 전기차 가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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