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줘도 안탄다”라는 반응 터져버린 2억짜리 중국차 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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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의 자존심 홍치
대형 럭셔리 SUV 시장 도전
반응은 냉담했다고

중국은 자동차 산업을 빠르면서도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왔다. 거대한 내수시장과 중국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기성 해외 브랜드를 인수합병을 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다. 마치 세계 자동차 시장에 더 이상 자신들을 무시하지 말라는 선전포고하듯, 빠르게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야욕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21년 10월에 공개된 홍치의 플래그십 SUV인 LS7는 그러한 중국 자동차 시장의 욕심을 잔뜩 담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그 가격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과연 LS7은 어떤 모델일까? 그리고 왜 사람들의 이 차에 대한 반응은 냉담하기 그지없는 것일까? 한번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자.

케딜락 벤츠 잡으러 온
LS7은 어떤 차일까?

LS7의 첫인상은 ‘역시 중국차다’라는 느낌을 강하게 준다. 거대한 차체에 홍치 특유의 강조된 붉은 코 디자인, 그리고 화려한 내부 디자인까지, 어느 하나 중국답지 않은 것이 없다. 물론 최근 대형 럭셔리 SUV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듯, 뒷좌석에는 대형 디스플레이가 설치되었으며, 독립 시트에는 열선, 통풍, 마사지 등 편의 기능들이 다양하게 탑재되어있다.

이러한 트랜드에 더해 LS7만의 개성도 분명하다. 요즘에는 쉽게 볼 수 없는 마호가니 원목 트림으로 클래식한 디자인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V8 엔진을 탑재했음에도 360마력, 최대토크 56kgf.m, 최고 200km/h라는 조금은 부족한 성능을 보여준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또한 LS7의 가격은 2억 9,000만원에서 시작한다고.

 하지만 야심찬 홍치의 도전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냉담하기 그지없다. 우선은 모든 것을 제쳐두고 가격에 대한 반응만 봐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 대다수의 반응이다. 비록 국내 소비자들의 중국 차, 나아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말이다.

또한 디자인에 대해서도 혹평이 있는데, 많은 부분에서 타사의 SUV 모델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롤스로이스 총괄 출신의 디자이너를 영입했기 때문인지, 라디에이터 그릴에서부터 실내디자인까지 롤스로이스의 느낌을 강하게 준다. 또한 지나치게 중국인 친화적인 디자인은 이것이 해외시장을 노리기는 하는지에 대한 의심을 갖게 만들 정도이다.

중국차 암만 잘 나가도
아직도 갈 길 멀었다

누군가는 중국의 모든 제품, 콘텐츠에서는 씻을 수 없는 독재와 감시의 향기가 난다고들 말한다. 아무리 기술적으로, 자본적으로 우수하다고 해도, 디자인은 결국 자유와 개성의 영역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중국의 차들은 디자인적으로 해외 시장의 소비자들을 납득시키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LM7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 역시 예상대로였다. “3억이든 30억이든 중국제가 아닌가”라며 중국산 제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보여주는 네티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디자인뿐 아니라 성능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는데, “360마력인데 가격이 3억 가까이 되는 게 말이 되냐”라는 반응을 보이는 의견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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